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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종합]'인생다큐 마이웨이' 이호섭, 송해와 20년…"지하철타는 송해 존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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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캡처


[헤럴드POP=오현지기자]이호섭과 송해의 20년 우정이 방송 됐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호섭의 파라만장한 삶이 전파를 탔다.

이호섭은 20년 넘게 전국노래자랑에서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송해는 이호섭의 첫인상이 좋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우선 이호섭이 나보다 젊었고, 저 사람은 야심이 있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겨보니 그렇지 않았다. 늘 웃고 있는 얼굴이라, 싫어하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호섭은 "송해 선생님을 택시를 태워 보내려고 했는데, 송해선생님은 멀쩡한 다리가 있으니 지하철로 다녀야겠다고 말씀하신 이후로 이호섭은 송해를 본받기 위해 그뒤로 전철을 타고 다니기 시작했다"고 송해를 존경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날 이호섭의 출생의 비밀이 공개 됐다. 이호섭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해와 이호섭의 나이가 차이가 컸기에, 짐작만 하고 있었던 이호섭은 후에 작은 어머니에게 어머니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호섭을 키워주신 어머니는 큰어머니였다. 생모 작은어머니의 존재를 인정하게 되면서, 다섯명의 동생들이 생겼다.

막내동생 이상섭은 이호섭에 대해 "이호섭 형님이 책임감도 강하고, 어머니를 닮아 남에게 많이 베푼다"고 말했다.

이호섭은 "세상에서 가장 큰 복은 사람 복인데, 제 동생들이 큰 복이다"고 말했다.

이호섭의 첫 데뷔작은 왕잠자리 여고생 문희옥이부른 '사투리 디스코'였다.

그는 천방지축 이후 박남정의 '사랑의 불시착'과 주현미 설운도의 편승엽 이자연 노래를 연달아 작곡 작사를 했다.

한편 설운도는 이호섭과 작사가와 가수로 함께 우정을 나눈 30년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호섭은 "가장 어려운 시절 설운도가 가장 힘이 되었다"면서 "자신의 벨벳의상을 선뜻 빌려준게 설운도였다"고 말했다.

특히 이호섭은 설운도의 노래 '다함께 차차차'는 인생 곡이었다. 그가 작곡가로 전향할 수 있는 대박노래였기 때문이었다.

이호섭은 문희옥의 천방지축을 시작으로 박남정의 '사랑의 불시착'과 주현미 설운도의 편승엽 이자연 노래를 연달아 작곡 작사를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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