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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포인트1분]백종원, '중화 떡볶이집' 시식‥"내가 팔던 것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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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백종원이 '중화 떡볶이집'의 대표 메뉴를 시식한 뒤 익숙한 맛을 찾아냈다.

1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부천 대학로 편'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백종원은 불맛 입한 떡볶이를 대표 메뉴로 파는 '중화 떡볶이집'에 가장 먼저 방문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메뉴를 보자마자 "메뉴가 뭐 이렇게 많냐. 이게 다 되는 거냐."고 놀라워했다. 총 33개의 메뉴였고, 심지어 사장님은 방학마다 신메뉴 개발에 열심인 상태였다. 백종원은 수많은 메뉴 중 매콤 해물 떡볶이(중화 떡볶이)와 우삼겹 샐러드면을 시켰다.

가게에 혼자 남겨진 백종원은 "손님의 입장에서 말씀 드리면, 뭔 가게가 이런가 싶다. 페인트를 칠하다 말았다. 참 성의 없다. 저 위에를 보면 에어컨을 달아 글씨도 잘 안보인다. 이건 아니다."고 인테리어부터 지적했다.

시식에 앞서 메뉴의 문제점을 살펴보기도. 백종원은 "테이블 여섯 개 짜리에 메뉴 (개수가) 말이 되냐."며 벅찬 메뉴의 가짓수와 가게의 정체성을 지적했다. 메뉴가 일관성이 없다는 것.

이후 시식이 이어졌다. 우삼겹 샐러드면은 사장님이 선술집에서 배워온 메뉴였다. 이어 맛을 본 백종원은 "이게 선술집이나 포장마차에서 안주로 판다면 괜찮은 안주. 그러나 여기와는 안 맞다. 이 정도의 메뉴를 갖고 있는 집에서 모듬튀김, 만두는 기성품일 것. 저에게 떡볶이 집을 하라고 한다면 어울리는 튀김 한가지를 제대로 할 것 같다. 굳이 이 메뉴를 먹기 위해 여기에 올 이유는 없다."고 생각을 밝혔다. 백종원의 시식평을 지켜보던 사장님은 "학생들에게 다양성을 주려는 취지."라고 의도를 전했다.

대표 메뉴 떡볶이에 대한 시식평도 이어졌다. 떡볶이를 한입 맛 본 백종원은 "많이 먹어본 맛. 내가 팔던 해물떡찜이랑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같긴 같은데 느끼하다. 기름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사장님은 "원래는 저거보다 많이 매웠다. 매운 맛을 줄이다보니 느끼하게 됐다."고 변명했지만 백종원은 "매운 것과 느끼한 것을 다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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