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4 (목)

[RE:TV] '골목식당' 백종원, 닭칼국숫집에 촌철살인…"달고 맛없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닭칼국숫집에 일침 했다.

지난 1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16번째 골목으로 '부천 대학로'를 찾아갔다.

두 번째 식당으로 찾은 곳은 닭칼굿숫집이었다. 사장님은 어머니에게 물려받아 2대째 장사를 하고 있었다. 사장님은 메뉴 하나를 만드는 데에도 수 없이 냉장고 문을 열고, 장갑을 낀 채로 이곳저곳을 만지며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백종원은 요리하는 모습만 보고도 맛을 보러 가기 전부터 "맛없어"라며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장님은 백종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긴장하며 닭칼국수와 제육덮밥을 완성했다. 백종원은 사장님의 손이 느리다고 평가했다. 사장님은 독특하게 음식에 파나 마늘을 사용하지 않았다.

백종원은 닭칼국수를 맛본 뒤 "맛없습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백종원은 닭고기는 시간이 지나면 맛이 변하는데 그것을 극복할 만큼 육수가 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마늘을 첫 육수에만 사용하는 사장님에게 끓일 때 마늘을 넣어보라고 권유했다.

이어서 백종원은 학생들이 많이 찾는 만큼 제육덮밥의 가격과 양에 대해서 "이건 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백종원은 너무 달고 맛없다며 인상을 찌푸렸다. 김성주와 정인선도 제육덮밥을 맛보고는 달다고 평가했다.

백종원은 "제육덮밥은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사장님이 냉장고 문을 쉴 새 없이 여닫았던 이유는 고장난 칸을 선반으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밝혀진 냉장고의 비밀에 백종원은 웃었다.

이어서 기성품을 사용해 만드는 콩국수를 백종원이 지적하며 "전 사장님인 어머님께서도 (시제품)콩가루 썼어요?"라며 물었다. 사장님이 그렇다고 답하며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닭칼국숫집 사장님은 혹평에 아쉬워하며 "제육덮밥의 양념장을 다시 개발해서 평가를 받아보고 싶다"고 전했다.
hanappy@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