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 |
[OSEN=이소담 기자] 식신과 대식가의 등판이다. 방송인 정준하와 가수 테이가 '한끼줍쇼'에 찾아왔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한끼줍쇼'에서는 식신 레전드 정준하와 위대한 대식가 테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송파구 위례동에서 출발해 하남시 위례동을 지나 성남시 위례동에서 한끼에 도전했다.
정준하와 테이는 현재 뮤지컬 '시티오브엔젤'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면, 두 사람 모두 먹는 것을 워낙 좋아하고 많이 먹는다는 것이다.
정준하는 '무모한 도전' 시절부터 식신 별명이 붙었다. 이와 관련해 정준하는 "식신 별명은 유재석 씨가 붙여주셨다. '무모한 도전'에서 12초 만에 뜨거운 우동을 먹었다"고 설명했다. 강호동, 테이도 이날 이뤄진 국수 빨리 먹기 대회에서 정준하를 이길 수 없었다. 그의 기록은 48초 5그릇.
[사진]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 |
'한끼줍쇼'보다 훨씬 먼저 '식신원정대', '식신로드' 등 음식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원조 먹방 스타이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테이는 대식가다. 앞서 MBC '공복자들'에 출연했을 당시 그는 테이는 가게를 준비하면서 메뉴 개발을 하다보니 4개월간 20kg이 늘었다고 털어놨다. 한달 식비로 300만원 이상을 쓰는 등 먹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모습이었다. 하나에 다섯 봉지가 들어있는 묶음 봉지 두 개를 꺼내 라면 10봉지를 끓이는 모습도 보였던 바다.
테이는 이날 "한 번에 라면 몇 개까지 먹어봤냐"는 질문에 "12봉지 먹어봤다"고 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앞서도 그는 햄버거 9개를 한 번에 먹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던 바. 연예계 대표 대식가다운 답변이었다.
그런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위례신도시다. 테이는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성공했다. 딸부자집 식구들과 닭볶음탕을 함께한 테이는 "약간 뭉클하다. 집밥을 안 먹은지 3년 된 것 같다. 가족들과 밥 먹은 게 3년 된 것 같다. 따뜻하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준하는 어렵게 한끼 입성에 성공했다. 마당으로 나와있던 한 아버님과 마주쳤는데, 그가 흔쾌히 맞아주면서다. 정준하는 위례신도시의 대표 아미 어머님이 정성으로 가득 차린 저녁상을 받고 '식신'다운 먹방을 펼쳤다. 사이좋은 성공이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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