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인생 다큐 마이웨이' 캡처 |
[헤럴드POP=오현지기자]송해가 이호섭을 칭찬했다.
14일 방송된 JTBC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호섭 편이 방송 되어 그의 삶을 조명했다.
히트곡 메이커 이호섭의 삶이 최초로 공개 됐다.
이호섭은 작곡가로 이름을 알리기까지 힘들었다. 당시 편지로 레코드사에 작품을 보냈지만, 아무곳에서 연락이 오지 않아 생활고에 시달렸다.
이호섭의 아내는 이호섭에게 서울로 가자고 제안했다. 이호섭은 아내를 따라 나섰고, 아내의 경제력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워지기도 했다.
이호섭은 먹고 사는게 급해서 걸작 스탠드바에서 MC를 맡게 됐고, 그때 설운도가 자신의 의상을 빌려주는 등 고마운 인연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이호섭은 문희옥의 사투리 디스코 천방지축, 박남정의 '사랑의 불시착'과 주현미 설운도의 편승엽 이자연 노래를 연달아 작곡 작사를 하면서 작사가, 작곡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또 이호섭은 20 년 째 '전국노래자랑' 심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송해는 "어느 날 몸상태가 안 좋아서 녹화에 참여를 못한 날이 있는데, 대신 이호섭이 MC를 본 적 있다. 너무 잘했기 때문에 내가 개편 때 잘릴뻔했다"고 말하면서 웃었다.
이호섭은 최고의 칭찬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호섭의 출생의 비밀이 공개 됐다. 이호섭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해는 1950년이고 자신이 태어난 해는 1959년이었기 때문에, 늘 짐작만 하고 있었던 출생의 비밀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고 털어놨다.
이호섭을 키워주신 어머니는 생모가 아닌 큰어머니였다. 생모는 작은어머니였다. 그는 생모의 존재도 받아드리게 되면서 다섯명의 동생들이 생기는 행운을 얻었다.
그는 여전히 키워주신 큰어머니와 생모인 작은어머니를 모두 친어머니처럼 생각하는 효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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