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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토)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차은우가 반한 #귀여운 허당 #올바른 사관 #설렘 폭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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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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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이 '꿀잼 제조기'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의 주역 신세경이 무더위를 단숨에 잊게 할 만큼 대활약을 펼쳤다. 극 중 그는 조선의 최초의 여사(女史)이자 유일무이한 매력을 지닌 구해령 역으로 열연 중이다.

신세경은 작품마다 섬세한 연기력과 단단한 내공을 보여주며 대중의 높은 신뢰를 받아왔다. 특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도 매 순간 인생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간 삭제하는 것은 기본, 잠시도 다른 생각을 할 수 없게끔 만드는 등 드라마의 흡입력을 높였다. 이러한 점에서 '신입사관 구해령' 17-18회는 신세경을 위한 회차라 표현해도 모자라지 않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는 귀여운 허당 매력부터 심장을 간질이는 차은우와 로맨틱한 순간까지. 신세경은 다채로운 면모로 놓치기 아까운 재미를 만들었다. 안방극장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세경이 그려낸 꿀잼 포인트를 되짚어본다.

#일에서는 똑소리 나는 구해령! 실상은 귀여운 허당美 장전!

평안도 외사를 마친 구해령(신세경 분)은 쌓인 피로를 풀 새도 없이 예문관에 복귀했다. 그러나 경신일에 밤을 지새우는 풍습인 경신수야로 인해 마음대로 잠도 자지 못하는 신세가 된 해령.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이림(차은우 분)에게 해령은 경신수야를 믿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잠을 쫓기 위해 차가운 밤공기를 마시거나 달밤에 체조를 하는 등 갖은 노력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자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과 달리 이림의 팔을 베고 잠든 허술한(?) 모습까지 보여줘 귀여운 매력을 폭발시켰다.

#사관으로 도리를 다하는 진지함! 우리 해령이가 달라졌어요!

혼례식을 박차고 여사 별시를 치를 만큼 해령은 남다른 기개와 당찬 성격을 지닌 인물. 그러기에 선배 사관들의 이유 없는 텃세와 내명부 궁녀들의 혹독한 신고식을 버티며 사관으로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세자 이진(박기웅 분)이 세자빈과 나눈 대화를 기록으로 남겨야 할지 불꽃 튀는 논쟁을 벌일 때, 해령은 "이런 식으로 무엇을 남길지 말지 선별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다부지게 소신을 전했다. 이처럼 자신이 사관으로서 행할 도리가 무엇인지, 올바른 사관은 무엇인지 매 순간 고민을 거듭하는 해령으로 인해 전개는 더욱 흥미진진해졌다고. 진정한 사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해령이의 성장 스토리에도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풋풋한 로맨스+세밀한 감정연기=밤잠 이루지 못한 명장면 탄생!

이후 이림의 부름에 녹서당으로 달려간 해령에게 뜻밖의 일이 생겼다. 바로 예상치 못한 고백을 들었기 때문. "난 네가 내 곁에 있는 거 싫지 않다. 그러니 내 곁에서 멀어지지 마라"라는 이림의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해령은 순간 말문이 막혔다. 그러나 해령의 눈동자에는 혼란스러움, 확신 없는 모호함 그럼에도 느껴지는 풋풋한 설렘 등 수많은 감정들이 뒤섞여 있었다. 짧은 장면이었지만 그의 심경은 시청자들에게까지 고스란히 전이돼 몰입도를 한층 더 높였다. 잔잔한 호수 같은 해령의 마음에 돌을 던진 이림. 과연 두 사람에게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신입사관 구해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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