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유리 인스타그램 |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최병길 전 MBC PD와 혼인신고를 마쳤다.
서유리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태극기를 받으려고 혼인신고를 해버렸다. 용산구 주민들, 태극기 준대요. 혼인신고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유리는 혼인신고 후 받은 듯한 태극기를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현재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혼인신고자를 대상으로 가정용 태극기를 지급하고 있다. 서유리가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진 용산구청의 경우 2017년부터 혼인신고 부부 세대에게 태극기를 증정하기 시작했다.
서유리는 최병길 PD와 결혼 예식 없이 혼인신고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지난 5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촬영을 하면서 알려졌다.
서유리는 "결혼식을 안 하고 혼인신고만 하려고 한다. 그날이 예비신랑의 생일이다. 결혼기념일과 퉁치려고 한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서유리는 대원방송 성우극회 1기로 데뷔한 후 '강철의 연금술사' '드래곤볼' 시리즈, '소년탐정 김정일' 등 유명 애니메이션과 게임 성우로 이름을 알린 후 예능, 드라마, 라디오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오고 있다. 현재는 MBC 표준FM '모두의 퀴즈생활, 서유리입니다'의 DJ를 맡고 있다.
최병길 PD는 2002년 MBC 드라마국에 입사한 뒤 '에덴의 동쪽', '사랑해서 남주나', '호텔킹',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을 연출했다. 학창시절부터 음악 활동을 이어온 그는 2010년 싱글 '애쉬번'(Ashbun)도 발표했다. 최병길 PD는 올해 초 MBC에서 퇴직, 현재는 애쉬번 시네마틱 아츠 대표를 맡고 있다.
박가영 기자 park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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