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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박기웅이 탁월한 완급 조절 연기로 대체불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자신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세자빈과 부부 싸움 아닌 부부 싸움을 하게 되며 곤란한 상황에 빠진 왕세자 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자빈의 고백으로 인해 고뇌에 빠진 이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올렸다.
이진은 자신과 적대 관계인 좌의정(최덕문 분)의 딸이자 세자빈과의 합방일을 미뤄왔고, 이로 인해 세자빈의 원망을 사게 된다. 화가 난 세자빈은 사관을 대동하여 세자를 찾아오고, 두 사람은 부부 싸움을 하게 되며 궁 안은 혼란에 빠진다.
이후 이진은 죽마고우이자 사관인 민우원(이지훈 분)을 찾아가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기록을 지워 달라 청하지만, 이를 거절당하고 이내 기록 삭제를 포기한다. 이진은 세자빈을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에 괴로워하며, 오빠인 우원에게 세자빈을 잘 보살펴 달라 청한 것은 물론 세자빈의 처소에 직접 찾아가 “미안하오”라는 말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기웅은 이처럼 온화하지만 강렬한 왕세자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남편, 그리고 친구로서 이진의 모습을 탄탄한 연기력과 함께 상황에 따른 감정의 완급 조절 연기로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때로는 냉철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연기의 힘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며 감탄을 자아낸 것은 물론 깊이 있는 연기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신입사관 구해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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