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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금)

'전세계 600만 동시 시청' 방탄소년단 지민, 역시 "클래스가 달라"…생방송 글로벌 핫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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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이 50%의 가능성을 예고한 수요일 브이 라이브 생방송 약속을 잊지 않고 이틀 만에 다시 팬들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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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14일 브이 라이브 방송 직전 지민은 트위터 계정를 통해 ‘여러분 오늘은 아쉽게도 저ㅜㅜ’라는 글을 게재해 팬들은 지민이 방송 불가를 암시하고 오랜만에 맞이하는 휴가를 잘 보내기를 기원하는 바람을 SNS에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것은 재치 넘치는 지민의 깜짝 이벤트였다. 바로 지민의 생방송이 시작돼 팬들의 놀라움과 기쁨이 넘쳐났다.

“여러분 제가 왔어요”라며 등장한 지민은 꿀광 피부에 브이넥의 편안한 티셔츠를 입고 투명할 정도의 피부에 반듯하고 깨끗한 민낯 미남의 정석의 모습을 보였다.

불방으로 못 볼 것을 예상했던 전 세계 팬들의 반가움과 환호가 라이브 내내 떠나갈 듯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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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의 브이 라이브 방송 장면


또 평소 ‘강양이(강아지+고양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지민의 엉뚱 발랄한 모습에 역시 “강양이 같다”라며 패러디 사진도 잇따랐다.

방송 중 지민이 즐겨 듣는 노래를 궁금해하는 팬들의 요청으로 아일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가수 중 한 명인 개빈 제임스(Gavin James)의 ‘널버스(Nervous)’를 틀어 주며 함께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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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의 방송 후 개빈 제임스 트위터와 해외 매체 기사


방송 후 이를 접한 개빈 제임스는 지민의 방송 장면을 자신의 SNS에 인용하고 하트를 보내는가 하면 “너무 놀랍다! 너무 좋다”는 환호와 함께 “‘Nervous’를 사랑하는 지민을 위하여”라는 기쁨의 글을 자신의 메인 트윗으로 고정해 놓았다.

개빈 제임스는 방송 중 미국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고 그의 ‘Nervous’와 그는 멜론 실시간 검색어 1, 3위에 오르는 핫이슈를 일으켰다.

이어 말 한마디도 예의 있고 예쁘게 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민은 결혼하자 하는 팬의 청혼에 부드러운 미소로 답하고 방금 엄마한테 혼났다고 하는 팬의 글에는 특유의 살가운 애교를 보여주며 팬들과 더욱 가까운 대화를 나누었다.

방송 말미엔 리더 RM이 찾아와 사랑니에 대한 고민과 둘만의 에피소드를 잠시 풀어주기도 했다.

지민은 팬들과의 대화가 정말 좋다고 재차 말하며 팬의 요청에 따라 자신의 솔로곡 ‘약속’을 들려주면서 약 1 시간 8분가량의 방송을 꽉 채워 팬들의 눈과 귀를 행복하게 해 주며 “만약 또 오게 되면 연락을 줄게요. 사랑해요”로 방송을 마쳤다.

게릴라로 진행된 생방송은 전 세계 약 600만명이라는 동시 시청자와 약 4억개의 하트 수를 기록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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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 점령


방송 후 벨기에, 브라질,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뉴질랜드 등 16개 국가 1위 등 53개국 실시간 트렌드, 7개의 키워드로 55개 트렌드를 점령하며 전 세계는 ‘실트 황제’ 지민의 생방송 브이 라이브 등장에 들썩였다.

지민이 휴가 기간임에도 계속 팬들을 찾아 준 모습에 크게 감동을 받아 “이래서 방탄소년단 입덕 요정 지민이구나” “지민오빠 저랑 결혼해줘요 제발” “정말 잘생겼다. 너무 예뻐서 계속 봐도 또 보고 싶어요” “말투가 정말 설레요” 라는 등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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