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BJ이자 유튜버 양팡이 위안부 기림의 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4일 양팡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이네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불과 1년 전에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날이 지정되었을 때 캠페인 영상도 찍고 방송중, 그리고 인스타 피드에도 새끼손가락 내밀면서 꼭 잊지 않기로 약속 해놓고 오늘 새벽 3시에 포털사이트 들어갔다가 검색창 보고 알았어요”라고 덧붙였다.
아프리카 BJ이자 유튜버 양팡이 위안부 기림의 날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양팡 인스타그램 |
그러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어서 새벽 방종 후 얼마전 개봉한 영화 ‘김복동’을 봐야겠단 생각에 예매를 하려 했지만 오늘 같은 날에도 상영하는 곳이 많이 없더군요. 어쩔 수 없이 딱 한번 상영하는 11시 상영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라고 영화 관람을 인증했다.
또 양팡은 “제대로 된 사과도 피해자 할머니들의 의견도 묻지도 않고 마음대로 진행된 합의에 답답하기만 해서 곳곳에서 한숨소리와 훌쩍이는 소리밖에 안들리더라구요. 저는 아직 배울 것도 많고 모르는 것도 많지만 제가 지금 살아가는 이 순간조차도 역사의 한페이지라고 생각 합니다. 그러니 오늘만큼은.. 8월 14일 만큼은 ‘위안부’ 기림의 날을 여러분들도 마음속 깊이 새기면 어떨까요?”라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양팡은 “많은 가르침과 여태껏 아무것도 몰랐던 저에 대한 부끄러움과 죄송함을 깨우쳐 준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꼭 한번 보러가세요!!”라고 관람 후기를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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