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2 (토)

‘악마가’ OST ‘나의 노래’ 오늘(15일) 발매..실제 가창자=손디아 [공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CJ ENM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김나희 기자] ‘악마가’에서 무명 싱어송라이터로 열연 중인 배우 이설의 노래 속 목소리 실제 주인공이 밝혀졌다.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극본 노혜영 고내/ 연출 민진기, 이하 악마가(歌)) 측은 15일 오후 6시 다섯번째 OST인 가수 손디아의 ‘나의 노래’(My Song)를 발매했다.

‘나의 노래’는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 음악만이 유일한 탈출구였던 김이경(이설 분)의 간절한 꿈을 담고 있는 곡이다.

또 ‘나의 노래’는 극중 10년 전 무명의 포크 가수 서동천(정경호 분)과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음악이라는 꿈을 가지게 된 김이경이 18세 시절 처음으로 작곡한 노래다. 그러나 악마에게 영혼을 판 서동천이 악마에게 받은 첫 번째 영감으로 만들어진 곡이기도 하다. 결국 하립(정경호 분)이 김이경의 노래를 표절한 셈이다.

특히 이 곡이 시호(정원영 분)가 소속된 아이돌 그룹 소울리버의 곡으로 발표된 후 하립은 ‘스타 작곡가’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이에 김이경은 다시 한번 ‘불운의 아이콘’이 되고 만다.

이 가운데 ‘나의 노래’를 포함, 김이경의 실제 가창자는 떠오르는 OST 강자 손디아인 것으로 드러나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해 3월 ‘나의 아저씨’의 히트 OST ‘어른’을 불러 주목받은 손디아는 섬세한 표현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나의 노래’와 ‘혼잣말’을 더욱 아름답게 완성시켰다.

손디아는 ‘악마가’에서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진이 특별히 섭외해, 이설의 음색과 호흡 등을 분석해가며 가창에 참여했다. ‘악마가’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드라마 내용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캐릭터 이름인 김이경으로 ‘혼잣말’을 발매한 후, 이번 ‘나의 노래’부터 실제 가창자인 손디아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손디아는 ‘악마가’의 완성도 높은 OST와 시청자들의 몰입을 위해 베일에 가려진 채 모든 작업에 참여했다. 그 덕에 드라마의 흥행과 더불어 극의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OST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손디아의 이름으로 처음 공개되는 ‘나의 노래’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잔한 무드의 감각적인 멜로디와 브리티시 감성의 세련된 편곡으로 완성된 ‘나의 노래’는 쓸쓸함과 희망감이 공존하는 극 중 인물의 심경을 표현하고 있으며, 지난 2회 방송에서 김이경이 구치소에 있는 친구 유동희(손지현 분)에게 핸드폰으로 불러주는 장면, 하립과 김이경이 대화하는 장면 등에 삽입돼 깊은 여운을 남겼다.

‘나의 노래’는 ‘어른’을 비롯해 ‘미생’ OST ’내일’ 등을 통해 작품의 정서를 완성하는 차별된 OST를 들려주었던 작사가 서동성과 작곡가 박성일이 각각 작사, 작곡가로 참여했으며, ‘시그널’ OST ‘회상’, ‘나의 아저씨’ OST ‘무지개는 있다’ 등을 편곡했던 엉클샘이 편곡에 힘을 보태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을 탄생시켰다.

최근 ‘악마가’는 짜릿하고 유쾌한 코믹 판타지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정경호, 박성웅은 ‘레전드 콤비’라는 극찬을 받으며 ‘하드캐리 열연’을 펼치고 있다. 또한 파격적인 전개와 완성도 높은 음악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더욱 즐겁게 해주고 있다.

한편 ‘악마가’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 nahee@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