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 밤’ 존박(첫 번째 사진). /사진제공=JTBC |
가수 존박이 JTBC2 ‘악플의 밤’ MC가 될 뻔했던 사연을 밝혔다.
오는 16일 오후 8시 방송될 9회에는 젝스키스의 장수원과 존박이 출연해 악플을 낭송한다.
존박은 ‘어리바리’ 캐릭터계의 시조새인 김종민과 첨예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존박이 앞서 ‘악플의 밤’ MC 후보로서 제작진과 미팅까지 했던 사실을 말하면서다. 존박과 캐릭터가 겹치는 MC 김종민은 제 발이 저린 듯 “내 옆에 또 자리가 있었나?”라며 시치미를 뗐다. 존박은 “저와 겹치는 분, 한 분 밖에 없는 것 같다”며 콕 집어 김종민을 저격했다.
존박은 김종민의 실체에 강력한 의문을 제기했다. 김종민의 어리바리한 면모는 연기가 확실하다는 것. 존박은 “저희 같은 사람들은 저울질을 한다. 너무 바보 쪽으로 가면 사람들이 거짓인 걸 알기 때문에 스마트한 척하다가 가끔 바보인 척을 한다. 김종민은 그 줄타기의 장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곧바로 김종민의 ‘바보 청문회’가 벌어졌고 별안간 치부를 들킨 김종민의 폭주에 현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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