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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생방송투데이' 백범 김구 단골 제주도 삼계탕 + 돔베고기 해방둥이 식당(reat 감귤김치)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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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구 선생 방문했던 제주도 삼계탕, 돔베고기 식당 / 사진=SBS 생방송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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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생방송투데이'가 김구 선생이 즐겼던 제주도의 삼계탕과 돔베고기 맛집을 조명했다.

15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 코너 '소문의 맛집'에서는 1945년에 개업한 해방둥이 식당을 소개했다.

제주도에 위치한 이 식당은 1945년부터 3대째 이어져내려오고 있다. 김구 선생님이 찾아오시기도 했다고. 이따금 결혼식도 열린다. 74년 된 이 식당에서는 돔베고기, 전복구이, 전복죽, 전복솥밥 등을 판매한다.

74년간 이 집을 지켜온 메뉴는 바로 제주식 삼계탕과 돔베고기다. 제주도에서는 음력 6월 20일이 제주도의 복날이다. 삼복더위 중에서도 특히 이날 닭을 먹어야 한다는 믿음이 전해져내려온다.

제주도식 삼계탕은 닭 안이 아닌, 삼계탕에 밥을 따로 넣는 것이 특징이다. 밥을 닭 속에 넣으면 양이 적어지기 때문이라고. 이 밥은 닭 육수로 짓는 찹쌀밥이다. 또한 삼계탕에 감자를 넣어서 기름기를 거둬들이고, 깔끔한 맛을 낸다.

또한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기 고춧가루 없이 감귤 농축액을 넣고 만든 감귤무김치다. 돔베고기와 환상의 궁합이라고.

이 집의 삼계탕은 깔끔하면서도 담백하며 시원하다는 평이 많다. 유독 8월만 되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백범 김구 선생님이 다녀갔던 곳이기도 하다. 1946년도 김구 선생이 제주도에 내려와서 독립운동가 유가족을 찾아뵐 때 식당 근처 숙박업소에 머물렀다고 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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