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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홍콩 시위 격화→갓세븐·강다니엘 "안전상 이유로 일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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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갓세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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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K팝 스타들이 홍콩 스케줄을 무기한 연기하고 있다.

16일 갓세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1일부터 9월1일까지 예정됐던 갓세븐 월드투어 '킵 스피닝' 홍콩 공연을 연기한다고 알렸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현지 상황으로 인한 안전 상의 이유로 공연을 연기한다"며 "기대해주셨던 팬들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 기존 예매는 모두 취소 환불 처리되며 추후 상황에 따라 티케팅이 재진행된다.

앞서 지난 13일 강다니엘도 홍콩 팬미팅을 연기한다고 알린 바 있다. 강다니엘 측인 커넥트엔터테인먼트도 "현지 사정에 의해 고심 끝에 공연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아티스트와 스태프는 물론 팬여러분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니 양해를 바란다"라고 공지했다.

현재 홍콩은 송환법 반대시위가 반(反) 정부 시위로 전개되면서, 1997년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 가장 심각한 정치적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 국제 문제로 확산되고 있으며, 국내 언론도 이를 비중있게 전하고 있다.

홍콩 시위 이슈와 관련해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출신 K팝스타들도 중화권 SNS를 통해 이와 관련한 의사를 밝히면서 'K팝 시장' 내의 하나의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갓세븐 멤버 잭슨은 '하나의 중국'(홍콩 마카오 대만을 포함한 중국)을 지지하는 SNS 사진을 업로드했으며, 엑소 레이는 "홍콩 이 부끄럽다"며 시위대를 진압하는 홍콩 경찰을 지지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 밖에도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 f(x) 빅토리아, 프리스틴 주결경, 세븐틴 디에잇과 준, 아이들 우기, 웨이션 브이(NCT 중국활동팀) 등 K팝 그룹 소속 연예인들은 최근 중화권 SNS를 통해 '하나의 중국'(홍콩 대만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을 상징하는 오성홍기 등의 이미지를 게재하거나 구체적인 문구를 적는 방식으로 의사를 표출하고 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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