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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손석구, 연극관람 민폐논란 반박 “민폐 사실 NO..추가 반박∙사과 없다”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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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배우 손석구가 자신을 둘러싼 민폐 공연 관람 태도 논란을 반박했다. 샛별당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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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석구가 동료 배우들과 함께 비매너 공연 관람태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부끄러운 관람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16일 손석구는 자신의 SNS에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것 같아 더 이상 피해보시는 주변 분들 없도록 글 올린다”며 “우선 연극 ‘프라이드’에 초대해주신 배우 김주헌 형님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그는 “연극을 즐기고 아끼는 사람으로써 부끄러운 관람을 하지 않았다”며 “몇몇 관객 분들의 주인 의식과 편협하고 강압적이며 폭력적이기까지 한 변질된 공연관람 문화가 오해를 넘어 거짓 양산까지 만드는 과정이 당황스럽지만 이 이상의 반박도 사과도 하지 않겠다. 자잘하고 소모적이 될 수 밖에 없는 논쟁은 서로에게 좋지 않다고 느껴서다. 듣고 싶은 말이 아니어서 실망하고 안타까워하실 팬 분들께는 잘잘못을 떠나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현재 불거진 논란 내용에 정면 반박하며 더 이상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끝으로 “위와 같은 선택을 한 만큼 후에 벌어질 일방적인 여론의 결과 역시 거르지 않고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했으니 가감 없는 의견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인 손석구는 추신을 통해 “마른 세수, 트름, 기지개, 잡담한 적 없다. 관람하며 가장 감명 깊게 눈물 흘린 사람이 (강)한나였다. 어떤 장면에서 ‘저건 뭐냐’고 했다는 말씀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재차 선을 그었다.

한편 앞서 tvN ‘60일, 지정생존자’에 출연 중인 배우 강한나, 손석구, 오혜원 등은 현재 같은 작품에 출연 중인 김주헌이 출연하는 연극 ‘프라이드’를 함께 관람한 뒤 인증샷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후 이들과 함께 연극을 관람했다고 주장하는 일부 네티즌들이 SNS 등을 통해 강한나, 손석구, 오혜원 등이 공연 관람 중 웃을 장면이 아닌데도 웃음을 터트리거나 서로 이야기를 나눴으며 민폐 행동으로 관객들의 관람을 방해했다는 후기를 남기며 논란이 불거졌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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