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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천우희X안재홍, 한 이불 덮고 하룻밤..썸♥ 시작될까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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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민경 기자] '멜로가 체질' 천우희와 안재홍이 술에 취해 함께 하룻밤을 보내며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는 범수(안재홍 분)에게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거절한 진주(천우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주와 범수의 첫만남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진주가 공모전에 냈던 작품 '서른 되면 괜찮아져요'를 보게 된 범수는 “나 그거 흥미롭던데. 가슴이 폴짝폴짝. 나랑 한번 해보는 거 어때요?”라고 함께 일할 것을 제안했다.

진주는 스타 PD 범수의 제안에 솔깃했지만 "나 되게 잘나간다 능력도 있는데 굳이 집안도 좋다" "작가님은 사람을 잘 모르는 것 같다 깊이가 없는 것 같다"는 범수의 말에 "정서적으로 교감이 안 된다. 말을 막 한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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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시 돌아온 진주는 "사람도 잘 모르는 작가랑 왜 하려고 하냐"고 물었고 범수는 "사람은 내가 잘 아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범수는 "나 말은 막 해도 일은 막 안한다. 나는 택배 받는 것도 너무 좋아하고 식당에서 메뉴 보는 것도 좋아하는데 그것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일이 좋다. 그 소중한 일을 작가님과 같이하자는 거다. 막 아니고 잘. 나 한 번 믿어봐라"라며 진심을 다해 설득했다.

이에 진주 역시 제안을 받아들이려는 찰나 범수가 조감독을 소개했다. 범수의 조감독은 진주의 전 남자친구였던 환동(이유진 분)이었고, 진주는 "안 한다"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환동은 범수에게 대승적인 차원에서 자신이 빠지겠다고 했지만 범수는 "널리고 널린 것들 중에 네가 좋다"며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다시 진주의 대본을 읽어본 범수는 "충분히 아쉽구만. 귀찮게 해야겠다"며 다시 설득을 위해 진주의 집까지 찾아갔다. 범수와 진주는 함께 치킨을 먹으며 옛 연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주는 "이루지 못한 건 평생간다"고 말했고 범수는 "환동이도 진주씨한테 이루지 못한 사람이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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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는 "지지고 볶고 다 해봤다. 그냥 미안하게 생각하는 사람 정도"라고 답했고, 범수는 "그럼 그냥 우리 같이 일 하자. 미안하면 더 아무렇지 않아야 한다"고 설득했다. 이에 진주는 "아직 아플까요"라며 창밖을 봤고, 공교롭게도 환동이 다른 여자와 웃으며 지나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민망한 상황에서 범수와 진주는 술만 들이켰다. 만취한 두 사람은 치킨집 영업이 끝나자 2차를 가자며 범수의 집으로 향했고, 다음날 아침 한 침대에서 옷을 벗고 누워있는 상태로 눈을 떴다. 두 사람은 크게 놀랐지만 애써 아무렇지 척 대화를 나누고 아침밥까지 함께 먹은 후 헤어졌다. 진주는 밖에 나오자 마자 소리를 지르며 뛰어갔고 범수는 창문을 열고 한숨을 쉬며 착잡한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술에 취해 동침까지 하게 된 범수와 진주가 본격적으로 함께 일하기도 전부터 예상치 못한 관계 변화를 맞게 됐다. 과연 범수와 진주가 이 사건을 계기로 '오늘부터 1일'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멜로가 체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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