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김영옥이 촬영 도중 폭풍 오열을 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배우 박원숙과 김영옥이 함께 다랭이 마을로 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영옥은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다랭이 마을에 가까워지자 감정에 복받치는 듯 눈물을 흘렸다.
김영옥이 손자 생각에 폭풍 오열을 했다.사진=MBN "모던패밀리" 방송캡처 |
김영옥은 "저 집에 묵었었다. 손자와 함께 저 민박집에서 잤었다"며 다랭이 마을에서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이후 박원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영옥 언니가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며 김영옥의 손자가 음주운전 차에 큰 사고를 당했던 사연을 밝혔다.
앞서 김영옥은 방송을 통해 손자의 사고 소식을 밝힌 바 있다.그는 "외손자가 지금 서른살인데 사고난 지 3년 됐다"고 전했던 바 있다. 그는 "술을 만땅으로 먹은 놈이 대포차에 면허도 없었다. 길에서 택시를 잡고 있는 손자를 쳤는데 인도까지 차가 올라오니 어떻게 할 방법도 없었다고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