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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자연스럽게’ 조병규가 김종민을 질투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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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조병규와 향자 할머니의 케미가 공개된다.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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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의 조병규가 집주인 김향자 할머니와의 ‘밀당 러브라인’에 가속도를 붙이며 알콩달콩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17일 방송될 MBN ‘자연스럽게’ 3회에서는 “뱀이 자주 나온다”는 말에 기겁하는 조병규와 “작대기로 탁 때려뿌러”라고 태연하게 대답하는 향자 할머니의 케미가 공개된다.

본격적으로 향자 할머니 댁 머슴채 살이를 시작한 조병규에게 할머니의 손녀는 “뱀이 자주 나오니 조심해요”라고 말했다. 이에 조병규는 흔들리는 눈빛으로 “뱀 나오면 저 여기서 어떻게 살아요”라며 어쩔 줄 몰랐다.

그러나 향자 할머니는 “뭘 무서워. 작대기로 탁 때려뿌러”라며 태연한 모습을 보였고, 그래도 조병규가 무서워하자 “나 델구 대녀. 지팽이 짚고 대닝께, 나 뱀 잘 잡아”라며 ‘머슴’ 병규를 지켜주기 충분한 강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저 찬 물로 잘 못 씻어요”라는 조병규에게 향자 할머니는 “애기구만 애기. 시골 사람들은 열다섯 살만 돼도 안 그래”라며 혀를 끌끌 찼다.

또 조병규가 고기만 좋아하고 채소는 멀리 하자 “나 먹으라고 했간디?”라며 야단을 치는 등 ‘병규 강하게 키우기’에 나섰다.

조병규를 들었다 놨다 하면서도 향자 할머니는 “서울 말은 예쁜데 전라도 말은 아니라서”라며 자신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조병규는 할머니에게 “전라도 사투리가 훨씬 멋있어요”라며 자상하게 서울 말씨를 가르쳐 주기도 해, ‘알콩달콩’한 러브라인을 이어갔다.

그러던 가운데, 또 다른 현천마을 입주자인 김종민이 조병규를 찾아왔다.

향자 할머니는 “테레비에서 겁나게 많이 봤어. 실제로 얼굴 보니까 더 좋네”라며 김종민을 반가워했고, 커피까지 끓여 대접했다.

이에 조병규는 “왜 나 볼 땐 안 좋아하고…”라며 토라진 티를 냈고, 향자 할머니는 “왜 안 좋아. 더 예뻐서 더 좋아하지”라며 조병규를 어르고 달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병규X김향자 할머니의 ‘밀당 러브라인’ 가속화를 볼 수 있는 MBN ‘자연스럽게’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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