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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경찰, YG 회계자료 압수…양현석·승리 입건 사흘 만에 본격 강제수사(뉴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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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양현석 승리 입건 압수수색 / 사진=SBS 뉴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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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경찰이 YG 엔터테인먼트 서울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상습도박 혐의로 양현석 전 대표와 가수 승리가 입건된 지 사흘 만에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들어간 셈이다.

17일 방송된 SBS '뉴스8'은 이날 경찰이 수사관 17명을 동원해 YG 본사를 5시간 동안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압수물은 모두 상자 2개 분량으로 양 전 대표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YG 회계 자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양 전 대표와 승리를 상습 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 등을 여러 차례 오가며 거액의 판돈으로 상습적으로 도박한 정황을 포착한 상태다.

경찰은 특히 두 사람이 현지에서 빌린 달러화를 한국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마련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아울러 회삿돈을 도박 자금으로 썼는지도 수사 대상이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양 전 대표와 승리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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