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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RE:TV]'호텔 델루나' 이지은·여진구, 알콩달콩 달달한 둘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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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tvN '호텔 델루나' 방송 화면 캡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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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 '호텔 델루나' 이지은과 여진구의 사이가 달달해지기 시작했다.

17일 오후 9시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오충환)에서는 구찬성(여진구 분)과 장만월(이지은 분)이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날 구찬성과 장만월은 서로에 대해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월령수 앞에서 자신을 지켜주겠다고 안아준 구찬성에게 장만월의 감정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장만월은 구찬성에게 '고마워서'라는 카드가 담긴 선물을 보냈다. 선물 상자 안에는 호피 무늬의 양복이 들어 있어 구찬성을 놀라게 만들었다. 선물에 잠시 당황했던 구찬성은 장만월이 어디서 돈이 생겨서 이런 선물을 구입했는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만월은 구찬성의 부탁으로 저승으로 떠나는 귀신과 이승에 있는 사람과의 전화를 연결시켜 주자고 제안을 했다.

구찬성은 부탁을 들어준 장만월을 위해 평소 가고 싶어 했던 떡국 집으로 데리고 갔다. 떡국 집에서 구찬성은 산체스(조현철 분)처럼 말을 놓고 싶다고 말했다. 나이를 먹겠다며 경쟁적으로 떡국을 먹는 두 사람의 달콤한 시간이 이어졌다.

계속해서 구찬성은 업무로 지친 장만월을 위해 꽃을 선물했다. 살아 있는 꽃을 선물한 구찬성은 "여기서 살아 있는 꽃은 장만월 꽃 밖에 없었다"고 말해 장만월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어 구찬성은 장만월을 향한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개기월식으로 들떠있는 장만월은 달이 눈 앞에서 사라지는 게 너무 기쁘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런 장만월에게 구찬성은 "인간 손님이 떠나면 새롭게 태어난 착한 만월을 보고 싶다"고 말해 당황하게 만들었다.

과거 지배인의 부탁으로 델루나에 인간 손님을 받았다. 인간 손님이 호텔을 떠나고 구찬성은 과거 지배인으로부터 장만월이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델루나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업무가 장만월을 떠나보내는 일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구찬성은 가슴 아파했다.

구찬성을 만나러 집으로 간 장만월 앞에 마고신(서이숙 분)이 나타났다. 마고신은 장만월에게 꽃이 핀 것을 빗대어 잃을 게 생긴 것이라며 겁을 줬다. 이어 마고신은 꽃이 지는 게 두렵지 않다고 하는 장만월에게 "두려움을 갖게 되었을 때 너의 꽃이 지는 것이다"고 말해 장만월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깊어가는 감정에 반해 그들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들이 다가오고 있었다.

한편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이다. 매주 토, 일요일 9시 방송된다.
dw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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