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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종합]"가정 지킬 것VS의미 無" 구혜선·안재현, 결혼 3년만 이혼에 엇갈린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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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구혜선. 안재현/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의 변심과 이혼을 폭로한 가운데, 그들을 보는 시선이 엇갈렸다.

18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이혼 사실을 알리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사랑해, 구혜선'이라는 낙서가 있었다. 해당 낙서는 남편인 안재현이 구혜선을 위해 쓴 것으로 보였다.

구혜선은 사진과 함께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또 "다음주에 남편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진실되기를 바라며"라고 덧붙였다.

안재현이 권태기로 인해 변심했고, 이혼에 대한 기사가 나갈 것을 예고한 구혜선에 대중들은 충격을 받았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안구커플'로 온국민의 로망이었으며, 달달한 신혼 생활로 부러움을 받았던 대한민국 대표 스타 부부였기 때문이었다.

이후 구혜선은 또다시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혼 사실에 대해 안재현과 나눈 대화였다. 대화에서 안재현은 "이미 당신이 준 합의서와 다음주에 언론에 올릴 글을 '신서유기' 측에 이야기 해뒀다"고 알렸다. 이에 구혜선은 "다음주 아니고 엄마 상태 보고. '신서유기'가 내 엄마 상태보다 중요하지 않지"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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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인스타그램


그러나 안재현은 "이미 합의 됐고, 서류만 남았다. 의미없는 만남이니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매정한 모습을 보였다. 구혜선은 "만나기로 했다며. 결혼할 때 설득했던 것처럼 이혼에 대한 설득도 책임져달라"고 부탁했다.

안재현은 장모와의 만남을 회피하며 "통화로 이야기 나누겠다. 직접 뵙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구혜선은 "인정사정 없이 굴면 가만있지 않겠다. 내 엄마보다 중요하다면 참지 않을 거야"라고 경고했다. 현재 구혜선의 어머니는 몸이 편찮은 상태로, 구혜선은 그런 모친이 충격 받을까봐 걱정했다.

대중들은 구혜선이 추가로 공개한 대화를 보고 또다시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추가 대화 공개로 인해 의견이 둘로 나뉘었다. 먼저 상대방에게 허락 받지 않고 대화를 공개한 것은 잘못했다는 입장이다. 한쪽의 의견으로 치우쳐지고, 이혼은 각자 자신의 부모에게 알리는 것이 맞다는 것.

다른 한쪽은 구혜선이 대화를 공개한 것이 잘했다는 입장이었다. 그래도 결혼해서 가족으로 지냈던 사이였는데, 이혼 사실에 대해 전화로 통보한다는 게 잘못됐다는 것. 더구나 구혜선의 말대로 안재현의 변심으로 인한 이혼이라면, 더더욱 안재현이 직접 뵙고 설명해야 하는 게 옳다는 입장이다.

지난 2016년 결혼해 3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된 구혜선-안재현 부부. 아직 두 사람의 소속사는 이혼 사실을 확인 중이다. 또 안재현 측의 입장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구혜선의 폭로 사실이 전부 사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혼의 원인이 정확히 무엇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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