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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POP이슈]안재현·구혜선, 이혼 두고 상반된 입장 "서로 협의"vs"가정 지킬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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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구혜선, 안재현/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구혜선이 소속사 측의 안재현과의 이혼 공식입장을 반박했다.

배우 구혜선은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공식 보도자료가 오고 갈 것을 예상해 어제 급히 내용을 올렸다. 이혼 이야기는 오고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 전혀 아니다. 나와는 상의되지 않은 보도다. 난 가정 지키고 싶다"고 밝히며 안재현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에는 "이 시간에도 계속 통화 중이네. 오늘 이사님 만나 이야기했는데 당신이 대표님한테 내가 대표님과 당신이 나를 욕한 카톡을 읽은 것. 이로써 부부와 회사와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 전달했다고 들었어. 회사에서 우리 이혼문제 처리하는 거 옳지 않은 것 같아. 그리고 나도 원하면 계약 해지해주시겠다고 해서 내가 회사를 나가는 게 맞을 것 같다. 나 가면 바로 이혼 소문 날 거니까 나도 당신 원하는 대로 바로 이혼 하려고 해. 그런데 내가 회사도 나가고 이혼을 하면 일이 없게 되니 용인 집 잔금 입금해줘. 그리고 변호사님들과 이 약속들 적어서 이혼 조정하자. 사유는 이전과 같아. 당신의 변심. 신뢰 훼손. 그리고 나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겠다고 사실대로 말하기. 잔금 입금해주기"라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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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앞서 안재현, 구혜선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많은 분들의 격려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두 배우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최근 구혜선은 변호사를 선임해 안재현와의 이혼 합의서 초안을 작성해 안재현에게 보내면서 안재현도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 절차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구혜선은 8월 중으로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하고 9월경에는 이혼에 관한 정리가 마무리되기를 원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하지만 금일 새벽 구혜선의 SNS 게시글과 이를 인용한 기사를 접했고 안재현 및 당사 역시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지금까지 서로 간에 진지한 논의를 거쳐 진행된 이혼 합의 과정이 모두 생략된 채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올린 부분에 대해서 부득이하게 사생활임에도 불구하고 이전 과정을 말씀드리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알렸다.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이혼 위기설은 구혜선이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이 권태기로 변심, 이혼의 원한다고 폭로하며 불거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오후 늦게 공식 입장을 내놓았지만 구혜선이 상의되지 않은 보도라료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 향후 두 사람의 이혼 문제가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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