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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 후계자 자리 내려놨다..."내 가족 건드리지 말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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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홍종현이 후계자자리를 포기했다.

18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 KBS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연출 김종창/극본 조정선)에서는 강미리(김소연 분)과 전인숙(최명길 분)을 지키려는 한태주(홍종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태주는 한종수(동방우 분)에게 "강미리 상무가 전인숙 대표의 딸인 거 알고 있었다"라며 "알고 결혼했고 결혼하자고 밀어붙인 것도 나다"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아버지 덕분에 남보다 더 못한 남으로 살아왔던 사람들 아니냐"며 " 전인숙 대표는 처음에는 강미리 상무가 자신의 친딸인 것조차 몰랐다"고 말했다.

이 말에 한종수가 자신을 농락하냐며 분노하자 "한태주는 "제 입장에서는 별문제 아니었고 아버지께서 허락한 결혼이기에 큰 문제 없을 거라 판단했다"며 강미리와 전인숙을 감쌌다.

분노한 한종수는 "누구 앞에서 감히 사기꾼 같은 것들 편을 들고 있냐, 당장 이혼하라"며 화냈다. 그러자 오히려 한태주는 "이 집에서 나가고 한성그룹도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한종수는 "이 회사는 네 의지와 상관없이 네 운명이다"며 "싫든 좋든 내 아들인데 어디서 낳아주고 키워준 부모를 버려"라며 분노했고, 한태주는 "그 핏줄이라면 태호도 있지 않냐"며 "방해꾼은 사라져드릴 테니 나혜미(강성연 분) 씨와 그리고 그 아드님과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태주는 "대신 내 가족은 건드리지 말라"고 강조했다.

밖에서 이 말을 듣던 나혜미는 크게 기뻐했다.

그리고 박선자는 입덧으로 밥을 못 먹는 강미리를 보며 “엄마 닮아서 고생 좀 하겠네”라며 안쓰러워했다.

이때 한태주가 가게로 찾아왔다. 그러면서 한태주는 박선자에게 "어머니, 저 때문에 많이 속상하셨지 않냐"며 "이제 장모님 속 안썩이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선자는 "무슨 속을 썩였냐, 미리가 속 썩인거다"며 "우리 미리 다시 받아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말을 들은 한태주는 "무슨 그런 말씀을 하시냐"며 "그저 예쁘게 키워주신 장모님에게 감사한 마음 뿐이다"라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한태주는 입덧으로 아내 강미리가 남긴 설렁탕을 먹으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를 본 박선자는 “손주 키워주려면 50년은 더 살아야겠다”라며 행복해 했다.

그리고 강미선(유선 분)은 퇴사 후 만족한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이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던 하미옥(박정수 분)은 강미선을 집으로 불렀다. 산더미 처럼 쌓인 멸치를 다듬으라는 것.

하미옥은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서 살림을 하는 강미선에게 "너 이제 시간 많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매년 이렇게 멸치를 보내 준 애들에게 선물도 사야 되고 제사니까 다빈이(주예림 분) 유치원 쉬게하고 함께 내려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피터박(한기웅 분)은 강미혜(김하경 분)과의 결혼을 계속 거부하는 김우진(기태영 분)을 보고 “형 생각이 바뀌어서 일찍 결혼할 수도 있는 거고, 중간에 애가 생겨서 결혼할 수도 있는 건데 그딴 걸 지금 배려라고 하고 있냐?”라고 말했다.

이에 김우진은 “그럼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 결혼할 생각도 없으면서 양심없이 그 여자 마음 모른 척 하고 있으라는 거야? 일찍 결혼하고 싶은 여자 희망고문하면서 붙잡고 있으라는 거냐"고 맞섰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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