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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POP이슈]"성폭행은 NO" 정준영·최종훈, 오늘(19일) 2차 공판서 또 대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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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정준영. 최종훈/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이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늘(19일) 2차 공판이 열린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정준영, 최종훈을 비롯한 3명에 대한 2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달 16일 정준영과 최종훈은 1차 공판에서 상반되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 정준영과 최종훈은 성폭행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성폭행이 아닌 성관계 유무에 대해서는 두 사람이 상반되는 의견을 내놨다.

먼저 정준영 측 변호인은 "피해자와의 성관계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하나, 준강간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다. 준강간 계획을 세운 적이 없으며, 피해자가 의식불명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종훈의 입장은 달랐다. 최종훈 측 변호인은 성폭행과 성관계 모두 부인했다. 최종훈은 "피해자와 베란다에서 만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공모와 성관계 자체가 없었다. 또 피해자가 의식불명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성관계 사실을 인정한 정준영과 달리, 최종훈은 성관계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한 것.

결국 1차 공판은 두 사람의 대립 속에서 끝났다. 나머지 세 사람도 성폭행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늘(19일) 2차 공판이 열린다.

앞서 지난 2016년 정준영, 최종훈을 비롯한 5명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피해자는 5명과 술자리를 가진 후, 호텔에서 2차로 술을 마셨다가 기억을 잃었다. 이후 아침에 피해자가 일어났을 때는 나체 상태였으며, 조롱을 당하기도 했다. 이에 피해자는 집단 성폭행 혐의로 다섯 명 모두를 고소했다.

과연 정준영, 최종훈은 또다시 무죄를 주장하며 상반된 입장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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