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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정밀검진 필요"..'세젤예' 김해숙, 김소연 임신에 반색→중병 징후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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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심언경 기자] '세젤예' 김해숙이 멈추지 않는 기침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정밀검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에서는 강미리가 한태주를 위해 복직한 가운데, 한종수가 강미리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종수는 한태주에게 강미리와의 이혼을 요구했다. 하지만 한태주는 오히려 전인숙과 강미리를 지키기 위해, 한성그룹 후계자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선언했다. 이어 "피가 섞였다고 다 부모 자식 간은 아니지 않냐"며 "제 가족은 건들지 말라"고 경고했다.

강미리는 박선자의 가게를 찾았다. 박선자는 강미리를 위해 따뜻한 국밥을 차려줬지만, 강미리는 입덧으로 거의 먹지 못했다. 박선자는 그런 강미리가 걱정되면서도, 임신 사실에 마냥 들뜬 모습이었다.

이때 한태주가 가게로 들어왔다. 한태주는 새 국밥을 내주겠다는 박선자를 한사코 말리고, 강미리가 남긴 국밥을 먹었다. 넉살 좋은 사위에 손자 소식까지, 박선자는 행복해했다.

다음날 한태주는 박 이사의 만류에도 퇴사를 결심했다. 한태주는 "제 아내와 어머니를 버릴 수는 없지 않냐. 제 가족을 두고 흥정을 벌인 아버지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이사는 "도련님 혼자 힘으로 들어온 회사 아닌가"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성그룹에 대한 한태주의 애정은 여전했다. 한태주는 "정식으로 시험을 봐서 들어온 회사고, 나와 강미리 상무를 만나게 해준 곳이고, 제 어머니와 아내를 만나게 해준 곳이다. 여러모로 의미 있고 소중한 곳"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태주는 결국 가족을 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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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숙은 강미리에게 "너와 나 때문에 태주가 가진 걸 다 포기해선 안 돼"라고 말했다. 강미리 역시 전인숙의 말에 동의했다. 전인숙은 강미리가 주주들과 사원들에게 신뢰가 두터운 만큼, 한종수가 쉽게 강미리를 내칠 수 없으리라 판단했다. 강미리는 한태주를 위해 복직을 결심했다.

이때 한태주가 귀가했다. 그의 두 손에는 커다란 쇼핑백이 가득했다. 종이 가방 안에는 아기 베개, 아기 옷, 아기 신발, 아기 장난감 등이 있었다. 한태주는 "하루종일 흥분이 돼서 일을 할 수 없었다. 우리 아이는 어떻게 생겼을까, 이름을 뭐로 짓지, 아들일까 딸일까, 이 생각 저 생각에 집중이 안 됐다. 너무 예쁘지 않냐"고 말했다.

가족을 위해 모든 걸 다 버리기로 한 것도 모자라, 벌써 아이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한태주에 강미리는 눈물을 터트렸다. 전인숙도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오열했다.

한종수는 울며 겨자 먹기로 나도진에게 출근할 것을 지시했다. 나도진은 기세등등한 모습으로 사원들에게 허세를 늘어놨다. 이때 강미리가 등장했다. 강미리는 나도진에게 사무실을 나가라고 말했고, 나도진은 "여기가 어디라고 왔냐. 이 회사에 있으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받아쳤다.

전인숙은 한태주, 강미리를 위해 박 이사를 만났다. 전인숙은 박 이사에게 강미리의 임신 사실을 밝혔다. 이어 이 소식을 한종수에게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전인숙은 핏줄을 끔찍이 아끼는 한종수가 강미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의 예상대로 한종수는 강미리의 임신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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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박선자는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계속되자 병원을 찾았다. 박선자는 의사에게 기침이 멈추지 않고, 열이 난다며 증상을 호소했다. 의사는 박선자의 가슴께에 청진기를 갖다 댄 뒤, 심상치 않은 숨소리에 엑스레이 촬영을 권했다.

의사는 엑스레이 결과를 보고, 박선자에게 큰 병원에 가서 정밀 검진을 받을 것을 권했다. 박선자가 "큰 병이냐"고 물어도, 의사는 섣불리 말할 수 없다고 답할 뿐이었다. 박선자의 얼굴에 일순간 걱정이 드리웠다. 의사는 박선자에게 "가능하면 빨리 가라. 가실 땐 보호자 동반하시는 것 잊지 말라"고 덧붙여, 박선자의 건강에 큰 이상이 생겼음을 암시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세젤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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