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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캠핑클럽' 옥주현, 14년간 묻어둔 질투심 고백 후 '행복의 눈물' [엑's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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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옥주현이 이효리를 향한 묵은 질투를 고백해 털어냈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 '캠핑클럽'은 캠핑 5일차 아침은 오수 처리 문제로 시작되었다. 전날 이효리는 4일간 쌓인 오수를 비우려 레버를 열어놨지만, 오수가 나오지 않아 그냥 넘어갔고, 다음날 아침 오수가 뒤늦게 터져나온 것이었다.

오수 담당의 이효리는 "지금이라도 차를 빼서 오수를 비우고 오자"고 제안했고, 이에 이진은 "차를 정리하는데 오래 걸리니 통에 받아 화장실에 버리자"고 말했다. 멤버들은 이진의 의견에 동의해, 환상의 호흡으로 오수를 비워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성유리가 "혼자 있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가끔은 혼자 있는 시간이 좋다"고 했던 말을 기억하고 있던 이효리가 개인 시간을 보내자고 제안했다. 멤버들은 이효리의 의견대로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옥주현은 박효신의 음악을 들으며 운동했고, 이진은 BTS 음악을 들으며 잠을 청했다. 이효리는 멤버들이 먹을 우유를 매점에서 사온 뒤 선비치에 앉아 쉬었다. 곧 이효리는 어닝이 내려오는 것을 발견했고, 자는 이진을 깨워 도움을 청했다. 두 사람은 함께 어닝 문제를 해결했고, 이진은 "이젠 나를 찾지 마"라고 당부했으나 이 후로도 이진은 서핑보드 옮기는 것을 도와달라는 이효리와 운동을 마치고 돌아온 옥주현에게 시달려야했다.

옥주현은 이진에게 오늘은 바다에 들어가야한다고 말했고, 이진은 거부했다. 홀로 바다로 향한 옥주현은 서핑을 마치고 해변으로 돌아온 이효리와 만났다. 두 사람은 해변가에 앉아 오랫동안 묵혀왔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효리는 여행이 마음대로 안된다고 말하며 "오빠랑 있을 때랑 너희랑 있을 때랑 달라. 내가 철이 없지만, 동생들이랑 있을 때는 다른가봐"라고 말했다. 이에 옥주현은 "우리가 옛날부터 보던 모습 중에 가장 리더같아"라고 답했다. 이효리는 "나는 그때 지는 게 너무 싫었거든. 그래서 내가 솔로로 데뷔했을 때 이를 악물고 했어"라고 전했다.

이에 옥주현은 "우리 엄마가 나 솔로할 때, '너도 효리처럼 대중들이 많이 듣는 음악을 해야지. 너는 누가 듣지도 않는 음악만 하냐'고 했다. 나는 엄마가 그 말 할때, 언니가 잘 되는 게 좋으면서도 엄마가 비교하니까 언니의 존재에 대해 순간적으로 화가 치미는 거야. 그래서 그게 너무 괴로웠는데. 나중에 언니가 계속 더 잘 되니까, 어느 순간에는 앞에서 이렇게 길을 만들어놓는 게 고마워졌어"라고 묵어놓은 감정을 밝혔다.

이효리는 "나도 그랬어. 어떻게 (뮤지컬을) 저렇게 잘하게 됐지. 정말 대단하다, 그런 생각을 했어. 표현은 안 했지만"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울고 있는 옥주현을 발견하고 당황했고, 옥주현은 "행복함의 눈물이야"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네가 제일 바랐잖아. 핑클이 다시 모이길, 노력도 많이 하고"라며 "근데 왜 이렇게 버텼을까. 아마 때가 아니었겠지. 억지로 할 순 없어 모든 걸"이라며 옥주현을 위로했다.

이 후 두 사람은 서핑을 하고, 성유리와 이진은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저녁 식사를 위해 다시 모인 멤버들은 이효리와 옥주현이 잡아온 해산물과 소고기로 완벽한 식사를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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