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한국기행’
불볕더위가 절정에 다다른 8월. 굽이굽이 강원 영월의 산길을 따라 무작정 오른 곳. 사람이 살까 싶은 이곳에 ‘천상의 화원’을 연상케 하는 그림 같은 집이 있다.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때론 뜨겁게, 때론 느긋하게 여름을 즐기는 임소현·김영미 부부. 단둘이서 키우는 꽃과 작물만 180여가지에 달한다.
자연의 순리에 맡겨 키우는 토종 다래밭에선 새하얀 개망초꽃이 만발해 있다. 부부의 텃밭엔 여름을 가득 담은 제철 식재료들이 가득하다. 산중에서 만들어 먹는 토마토 바질 파스타는 부부의 여름 별미다.
시원한 빗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날. 빗소리와 함께 새소리, 바람소리 듣고 있다 보면 호사가 따로 없다는 부부. 이들이 일구고 꽃피운, 산골의 아름다운 여름을 만끽해보자. 방송은 20일 오후 9시30분.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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