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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도시경찰' 조재윤과 김민재가 범죄가 의심되는 실종 사건 현장에 투입됐다.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도시경찰:KCSI'에는 현장 감식 이후 오전 회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숙소에 모여 하루 일과를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태환은 "실제로 느낀 것이 다른 걸 떠나서 (변사자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조재윤도 "보고서 작성할 때 이분들을 피해자라고 쓴다. 얼마 전까지는 시체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있었는데 사실 그것보단 마음이 아프다.
이어 그는 "일단 이분들을 위해서, 어떻게든 이분의 죽음을 위해서 뭐라도 찾아야겠다. 만약에 살인 사건이라면 어떻게든 범인을 잡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그래서 아직 해결 못한 사건때문에 잠 못잔다는 반장님의 말이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
그렇게 긴 하루를 마무리 하고 다음 날 아침, 멘토를 앞에서 현장 감식 이후 보고서를 브리핑했다. 하지만 이상배 반장은 보고서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담당 보고서를 작성했던 조재윤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이상배 반장은 계속해서 오타와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상배 반장은 "멘토들은 이걸 검토했냐"고 물었고 멘토였던 황성용 형사는 "제가 했는데 제대로 보지 못했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자 이상배 반장은 "현장 감식 결과 보고서가 장난이냐"며 화를 드러냈고 조재윤에게 당시 현장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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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멤버들은 음식점 금고 절도 사건을 접수 받아 바로 현장 감식에 나섰다. 조재윤과 김민재는 현장을 매의 눈으로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다.
또한 금고 주변에서 유전자와 지문을 채취했고 김민재는 교육 이후 처음으로 족적을 채취했다. 반면 사무실에 남아있던 천정명은 이태환과 올바른 보고서 작성법을 익히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이내 현장 감식을 마치고 돌아온 김민재, 조재윤은 사무실에 복귀 하자마자 실종 사건을 접수 받고 다시 현장에 나가야 했다. 이에 조재윤은 "실종 사건이지만 살해일수도 있으니 혈흔을 감식해달라는 사건이었다"고 말했고 김민재는 "큰일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일들이 안 일어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해당 사건은 10일 넘게 실종된 실종자가 자살, 타살 등의 가능성이 있어 최평엽 반장도 함께 나섰다. 최평엽 반장은 조재윤과 김민재에게 "관계자들의 연동에 주의해야 한다. 진짜 없어져서 실종할 수도 있고 무언가가 있어서 실종 신고를 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실종 신고를 내연남이 했었는데 나중에 가족이 다시 신고를 했다. 결국 밝혀진 진실은 가족이 범행을 저지른 것이었다. 관계자들의 표정과 행동을 깊게 봐야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내 현장에 투입된 형사들은 혈흔과 미세한 단서라도 얻기 위해 꼼꼼히 실종자의 집을 살폈다. 하지만 3시간의 현장 감식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 이렇듯 하루에 두 번 연속 현장에 투입된 김민재, 조재윤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고 당일 당직자인 천정명은 사무실에 남아 보고서 작성에 열중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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