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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냉부해' 송경아, 입담+리액션 모델 워킹까지 '매력부자 흥언니'[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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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냉장고를 부탁해' 모델 송경아가 다채로운 매력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모델 송경아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송경아는 모델로서 경력을 전했다. 그는 "모델 군기가 센 편인데 제가 나서서 군기를 없앴다. 후배들과 편하게 지낸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등 해외 무대에 섰던 이야기도 밝혔다. 그는 "그때만해도 머리가 까만 동양인이면 무조건 탈락이었다"고 전했다.


동양인이 무대에 서기 어려웠을 시절 1세대 모델로서 미국을 누빈 송경아는 "제 키가 179cm이다 보니 동양인으로서는 꽤 컸다. 그래서 일부러 더 키를 강조하려고 킬힐을 신고 옷도 엄청 세게 입었다"고 노하우를 전했다. 또 송경아는 "한 시즌에 37개 쇼에 서기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편과의 러브스토리에 대해서는 "남편을 만난 건 한국에서 만났다. 지인 생일파티에서 만났는데 제가 이렇게 키가 큰 줄 모르고 다가와서 번호를 달라고 하더라. 제가 일어났더니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남편과 장거리 연애를 했다는 송경아는 "저는 미국에서 모델 일을 했고, 남편은 싱가포르에서 일을 했다. 6년 간 장거리 연애를 하다 총 9년 열애 끝에 결혼했고, 결혼은 2012년에 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남편이 싱가포르에 계속 살고 싶어했는데 저 때문에 일을 접고 들어왔다"고 말하며 사랑꾼 면모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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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송경아는 온갖 재료로 꽉 찬 냉장고를 공개했다. 송경아는 "빵, 밀가루, 쌀, 초콜릿 등을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국적의 재료들과 치즈 등 쉽게 구하기 힘든 재료들이 가득했다.


송경아는 "직접 빵도 만들어 먹고 파스타, 칼국수 등 면요리 부터 잡채, 만두 여러가지를 다 만들 줄 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저희가 종갓집이라 어머니가 제사를 1년에 13번 하셨다. 음식 솜씨가 너무 좋으셔서 잡채는 기본이었다"고 털어놨다.


미식가이자 셰프 못지 않은 요리 실력의 소유자 송경아는 디테일하게 요리 대결을 요청했다. 그는 "제가 만들줄 아는 게 뻔해서 새로운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서 "애플파이와 리얼한 유럽 가정식을 맛보고 싶다"고 전했다.


송훈, 유현수 셰프는 각자의 스타일대로 애플파이와 곁들일 요리를 준비했다. 송경아는 요리하는 모습을 카메라로 담으며 돌고래 리액션을 쏟아냈다. 음식 맛을 본 송경아는 폭풍 리액션을 선보이며 "너무 맛있다. 식감이 다 살아있고 재료가 조화가 잘 돼있다"며 만족해했다. 박빙의 승부 끝에 송훈 셰프가 우승했다.


이어 오세득과 샘킴 셰프가 유럽 가정식 요리 대결을 펼쳤다. 샘킴은 총 네가지의 요리를 준비했다. 가자미와 열무를 곁들인 요리, 채소를 토마토 소스에 볶은 요리 등으로 침샘을 자극했다. 송경아는 "네 가지 요리 모두 잘 어울린다"며 너무 좋아했다.


오세득 셰프의 음식을 맛본 송경아는 "간단하지만 너무 맛있는 요리다. 부오노 부오노!"라고 소리쳤다. 스튜 요리를 맛 본 후에는 "유럽에서는 한 번도 맛있게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진짜 맛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고 만족해했다. 고심 끝에 송경아는 샘킴 셰프의 요리를 선택했다.


'냉부해' 애청자라는 송경아는 첫 등장부터 하이텐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방송 중간중간 빈틈없는 토크와 폭풍 리액션을 선보이며 예능감을 펼쳤다. 맛있는 음식을 맛본 후 즉흥적으로 모델 워킹을 선보이는가 하면 각국의 언어로 리액션과 돌고래처럼 고음의 감탄사를 쏟아내 웃음을 안겼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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