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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내가 살고싶은 인생" '인생2' 정지훈, 평행세계서도 '야망' 선택 '반전'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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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웰컴2라이프'에서 정지훈이 평행세계에서도 정의보단 야망을 선택하는 반전모습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웰컴2라이프(연출 김근홍, 심소연, 극본 유희경)'에서 재상(정지훈 분)의 야망이 또 다시 드러났다.

시온(임지연 분)과 재상(정지훈 분)은 공소권 없는 장기밀매 사건으로 묵힐 사건을 접하곤 "장도식(손병호 분) 짓일 것"이라며 분노했다. 시온은 도식을 직접 찾아갔고, 장도식에게 "이상하게 당신 불리할 때마다 사람들이 죽어가간다"고 하자, 장도식은 "그들은 제 운명 살다간것, 그렇게 까불면 자기 명대로 못 살 것"이라 했다. 시온은 "당신도 명대로 못 살 것, 당신같은 쓰레기가 시장되면 도시 전체가 부패할 것, 내가 그 꼴은 못 본다. 두고봐라"며 분노, 장도식은 "그 쪽이 형사를 계속할지 변사로 발견될지 보자"며 도발했다.

재상은 동택(곽시양 분)을 불러내 "시온에게 오빠가 있었냐"고 물었다. 그리곤 시온과 납골당에 다녀온 후 세린에 관한 것을 물었다. 동택이 중요한 것을 기억하지 못 하는 재상에 대해 의아해하자 재상은 "사실 얼마 전 교통사고로 기억장애가 왔다, 내 기억이 부분적으로 날아갔다"면서 "오늘은 참을 수 없어 설명 좀 해달라"고 했다. 동택은 "안세린은 세경 보육원 집단 살인사건의 피해자, 그리고 아빠가 범인으로 지목된 원장 안수호"라면서 "그 사람은 시온의 생물학적 오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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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과거 시온의 오빠인 안수호는 장도식과 팽팽한 신경전을 보였다. 뉴타운 공사에 대해 서로 마찰이 일어났었고, 그 자리에 시온도 있었다. 시온은 과거 부모를 잃고 떨어져 살 수 밖에 없었던 오빠와의 약속을 기억했다. 시온의 오빠는 "너 시집가면 오빠가 손잡고 들어가겠다, 부모님 노릇 내가 다 하겠다"고 했었고, 시온은 그런 오빠의 약속을 들으며 기뻐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오빠 수호는 조폭들로부터 공격을 당하고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시온이 이를 발견했고, 수호는 "장도식이 무력으로 우릴 협박한다"면서 "좀 더 명확해지면 그때 말해주겠다, 혹시 오빠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네가 꼭 좀 조사해달라 만약에 오빠가 잘 못 되면"이란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며칠 뒤, 시온은 오빠가 있는 곳에서 나오는 괴한을 마주쳤고, 그 괴한으로부터 공격을 당했었다. 머리에 피를 흘리면서 현장에 도착한 시온은, 눈 앞에서 화재 사고가 일어난 것을 목격했고, 도와달라고 소리쳤으나 눈 앞에서 조카인 세린을 잃고 말았다.

장도식은 윤필우(신재하 분)가 한국에 입국하자 공항까지 마중나갔고, 언론들 앞에서 "세경시를 생명 공학의 중심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언론플레이했다. 단 둘이 자리를 옮겨 윤필우는 "예정에 없던 공항마중 당황스럽다"고 했으나, 장도식은 공사 내역서를 내밀었고, 윤필우는 그런 장도식을 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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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은 동료로부터 오빠 안수호가 돌아온 것 같다는 소식을 들었다. 당시 살인마로 몰렸던 안수호와 같은 수법으로 피해자가 살인당했기 때문이다. 마침 피해자 母가 나타나 오열했으나 "거짓된 눈물"이라며 비난 받았다. 재상은 "약지엄마"라 불리는 그 피해자母에 대해 조사했다.

피해자母는 "새 시장노리는 사람들, 장도식 공약이 생명공약 도시건설"이라면서 "선거운동 차가 와서 무서운 말을 했었다"고 했다. 피해자母는 "장도식이 우리같은 사람 중 백골도 못 찾았다는 무서운 말을 했다"며 공포에 떨었고, 시온은 그 말이 자신의 오빠인 안수호를 떠올리게 했다. 재상은 "장도식이 연루된 거면 곧 꼬리가 밟힐 것"이라며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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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은 직접 건설현장에 방문했고, 안수호가 행방묘연됐던 때를 떠올리며 "이 곳이 폐쇄되면 가장 이득을 볼 사람이 범인, 그 사람이 장도식"이라는 말을 남겼다. 시온은 장도식을 찾아가 "범인은 안수호가 절대 아니다, 내가 기필코 밝힐 것"이라 말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 때 장도식과 연결된 윤필우가 도착했다. 의외로 윤필우가 시온과 동택의 조사를 허가했고, 시온은 더욱 자세히 현장을 조사했다.

재상은 강윤기(한상진 분)과 민성진(최필립 분)을 찾아갔다. 재상은 "무능하고 착하기만 하던 그 놈과 다르다"며 도발, "존경받는 님보다 두려움받는 님이 낫다, 그러니 잘 생각하고 밟아라"고 말했다. 이에 강윤기는 "너 같은 놈은 짓밟지않고 키울 것, 너 우리 로펌으로 들어와라"며 스카웃을 제안했다.

재상이 이유를 묻자, 그는 "존경받는 놈하곤 담을 쌓아도 두려운 존재와는 친구가 되어야지"라면서 "평생 흉악범들에게 시달리다 네 인생 쫑낼 거냐"고 했다.다시 사무실로 돌아온 재상은 "만약 돌아갈 수 없다면, 살고 있는 이 순간에 내 인생을 선택해야한다, 지금의 삶에 만족할 수 있는지"라며 인생의 기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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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상은 계속해서 "그래, 난 내가 살고싶은 인생을 선택해야 한다"고 고민, 급기야 살인 사건에 대해 "용의자가 누군지 상관없다"면서 "전 관둘 것, 오늘부로 검사 때려칠 것"이라며 다시 변호사 로펌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이로써 정의보단 야망을 선택한 재상, 결국 로펌으로 다시 돌아간 것인지 주목됐다.

한편, '웰컴2라이프'는 오로지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을 그린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 '웰컴2라이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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