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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탑모델 모드OFF" '동상2' 김원중♥곽지영's #미니멀#청소왕#19금 [핫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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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김원중, 곽지영 부부가 첫 등장한 가운데, 카리스마 넘친 모델포스의 모습이 아닌 엉뚱발랄하면서도 러블리한 두 사람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역대 최연소, 최장신 비주얼부부 김원중, 곽지영 부부가 첫 등장했다.

탑 모델 부부기에 모두가 주목했다. 역대 최장신 커플인 김원중은 190cm, 아내 곽지영은 178cm키를 자랑해하자, 모델 부부 애환을 물었다. 김원중은 "키에 맞춰 싱크대 사이즈가 높다, 양가 부모님에겐 명치 쪽에 온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국적 외모를 가진 김원중은 "혼혈 오해 많이 받는다"고 했고, 서장훈은 "킹원중 인정해, 모델계에서도 아이돌"이라면서 "우리나라 남자 모델 원탑"이라며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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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85cm의 최장신 부부, 두 사람의 첫 인터뷰 모습이 그려졌다. 9등신 비주얼로 나타난 두 사람은 엉뚱발랄한 매력으로 등장했다. 모델 경력 10년차인 두 사람은 카리스마적인 평소 모습과 달리 웃을 때 돌고래 소리를 내는 등 반전 러블리 매력을 보였다. 특히 김원중은 아내 곽지영에 대해 "애교가 많다"고 말했다.

10년 차 톱모델 부부인 두 사람은 모델 꼬꼬마 신인시절에 첫 만남을 가졌다고 했다. 곽지영은 "오빠가 나한테 첫눈에 반한 것 같다"고 했고, 김원중은 이를 인정했다. 2010년도 커플화보로 인연이 시작, 그 이후 전국 촬영 때 두번째 만남으로 인연이 이어졌다고 했다. 김원중은 "쉬는 시간에 체력이 저하돼서 자고 있는데 혼자 두꺼운 책을 읽더라"면서 "이 여자는 다르다, 지성인이라 생각되어 호감이 가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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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만남에서 김원중은 "수학여행 컨셉, 날씨가 우중충했는데 지영 쪽으로 빛살이 퍼지더라"면서 "그때 이 여자다 결정해, 어떻게든 연애해야겠다고 생각, 항상 지영이네 집을 찾아가 마음의 문을 두드렸다"고 했고, 김원중은 "매일 3개월은 기본으로 갔다, 꼬셔야 되니까"라면서 7년 정도 연애 후 2018년 5월 결혼에 골인했다며 신혼 2년차 모습을 보였다.

아침부터 깨소금 풍기는 모습으로 등장, 미니멀리즘 가구에 이어, 특히 옷장이 눈길을 끌었다. 이때, 곽지영은 정리의 여왕 모습을 보였다. 줄맞춤 정렬은 기본이었다. 서장훈은 "너무 좋아, 정말 훌륭한 분"라며 박수갈채를 쳤다. 김원중은 "사랑받으려고 청소해도 다시 하더라"고 했고, 곽지영은 "청소하면 스트레스 풀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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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쉴 때도 곽지영은 칼각의 정석을 보이며 정리했다. 곽지영은 "일부러 각 맞추는 건 아니다"며 민망,
김원중은 "빨래는 군대 온 느낌, 수납함 열면 각이 다 잡혀있다"고 하면서 "아내 덕에 매일 깔끔하다"고 말했다. 이를 본 서장훈은 "보기 좋다"며 인정했다.

생활 습관차에 대한 갈등은 없는지 묻자, 김원중은 "서로 스타일 존중, 아내가 정리하는 것에 마무리, 그거에 대해 서로 불만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 다시 꿀뚝뚝 폴더 포옹으로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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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모습과 달리 부시시한 모습으로 나오자 김구라는 "이윤석 느낌 많이 난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곽지영은 "오빠는 아점 스타일, 결혼 후 나에게 맞춤으로 함께 아침식사 하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때, 곽지영은 TV를 돌리던 중 19금 영상을 발견, 바로 김원중에게 말했다. 김원중은 "우린 부부잖아"라면서 "싱글들이 많이 보겠다, 오빠는 자기가 있다"며 또 다시 폴더모드로 애정이 뚝뚝, 화끈한 19금 일상 대방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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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모델모드를 내려놓으며 미니멀리즘한 반전 일상을 전한 두 부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 잡았다.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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