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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웰컴2라이프' 정지훈, 또 '심정지' 증상…식물인간 가능성↑ '충격' [핫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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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웰컴2라이프'에서 정지훈의 식물인간 가능성이 언급되며 극의 긴장감을 몰았다.

19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웰컴2라이프(연출 김근홍, 심소연, 극본 유희경)'에서 아침에 일어난 재상(정지훈 분)은 벌거벗은 몸으로 일어난 자신을 보자마자 "마누라랑 원나잇이라니"이라며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 시온(임지연 분)을 보며 부끄러워했다. 이때, 시온은 재상이 준비한 머리핀을 보면서 "내 말 하나하나 다 기억하다니 고맙다, 선물 주인이 기다리겠다"고 했다.

이어 재상과 함께간 곳은 납골당이었다. 시온은 "고모왔다"며 인사했고, 재상은 보나(이수아 분)와 똑 닮은 사진을 보며 깜짝 놀랐다.시온은 "보나가 갈 수록 세린이를 닮아간다, 볼 수록 놀랍다"고 했고, 재상은 자신이 '세린아 미안하다'고 적은 노트 문구를 기억하며 혼란스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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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은 "살아있었다면 17살일 것"이라면서 "내가 세린이한테 한 약속 오빠가 기억할 줄 몰랐다, 고등학생되면 예쁜 핀 선물해주기로 했던 약속"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시온은 세린의 사진을 바라보며 "아직 네 아빠 못 찾았다, 너 그렇게 만든 놈도 아직 못 잡았다, 고모가 너 그렇게 만든 놈 꼭 잡겠다"면서 "딸 죽인 살인마 오명 쓴 네 아빠도 고모가 꼭 찾겠다, 그러니 조금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재상은 "이게 다 무슨 소리야, 세린이 아빠가 딸 죽인 살인마 누명을 쓴 거냐"며 더욱 복잡해졌다.

재상은 동택(곽시양 분)을 불러내 "시온에게 오빠가 있었냐"고 물었다. 그리곤 시온과 납골당에 다녀온 후 세린에 관한 것을 물었다. 동택이 중요한 것을 기억하지 못 하는 재상에 대해 의아해하자 재상은 "사실 얼마 전 교통사고로 기억장애가 왔다, 내 기억이 부분적으로 날아갔다"면서 "오늘은 참을 수 없어 설명 좀 해달라"고 했다. 동택은 "안세린은 세경 보육원 집단 살인사건의 피해자, 그리고 아빠가 범인으로 지목된 원장 안수호"라면서 "그 사람은 시온의 생물학적 오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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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상은 동택으로부터 몰랐던 시온의 아픔을 전해들었다. 동택은 "그 지옥이 지금을 버틴 힘, 어떻게든 범인을 찾고, 사라진 오빠를 찾아야하기 때문"이라면서"모르긴 몰라도 속이 말이 아닐 것"이라며 시온의 아픈 과거를 전했다. 재상은 그런 시온의 과거를 듣곤 가슴이 아파왔고, 시온과 기분 전환을 위해 산책을 나갔다.

그러면서 "이 세계에서도 나란 사람이 위로가 안 되는 건가 슬프다"면서 "넌 왜 이 세계에서도 강한 척하냐"고 했다. 시온은 그런 재상을 보며 "연애 때로 돌아간 것"같다"면서 연애 때처럼 깍지 손을 껴고 함께 걷자고 했다. 재상은 그런 시온과 걸으면서도 의식회복이 얼마 안 남았다는 것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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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상은 시온을 바라보며 "빠르면 내일, 늦으면 이틀 뒤엔 내가 좀 달라져 있을 것"이라 말하면서 "지금의 나 보단 훨씬 좋은 사람으로 바뀌어 있을 것, 그 때도 나한테 손 꼭 붙잡고 다니자고, 가끔은 낯설고 사랑스럽게 바라봐주고 많이 지치고 힘들 땐 어깨의 기대고 싶다고 말해달라"고 했다. 시온은 "그럼 들어줄 거냐"고 하자, 재상은 "그럼, 네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그 부탁 들어주겠다"며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시온을 바라봤다.
그리곤 흘러 나오는 버스킹 노래에 맞춰 재상은 시온과 달콤한 포옹으로 사랑을 확인했다.

그 사이, 재상은 마치 심정지가 온 것처럼 심장의 고통을 느끼면서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그리곤 산소호흡기를 하며 쓰러진 자신의 모습이 오버랩됐다. 다행히 재상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시 평행세계에서 눈을 떴다. 재상은 "아까 그 증상은 뭐지, 분명 CPR 같았는데"라면서 세경병원이 있는 김수사관 병문안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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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서 자신을 대신해 누워있는 김수사관이 심정지가 왔다는 소식을 전해들었고, 심폐소생을 해서 자신에게도 고통이 온 사실을 알아챘다. 게다가 김수사관은 식물인간 가능성도 커졌고, 재상은 "그럼 난 이 세계에서 평생 살아야하는 거냐"며 혼란스러워했다.

한편, '웰컴2라이프'는 오로지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을 그린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 '웰컴2라이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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