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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x김향기 오해로 서로에게 상처만..꽃길은 언제? [핫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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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미용 기자] 옹성우와 김향기가 멀어졌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마휘영(신승호)가 보낸 문자 하나로 멀어진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설레는 마음으로 함께 영화를 봤다. 첫 데이트로 설레던 중 수빈(김향기)에게 휘영이 보낸 문자가 도착했고,이에 수빈은 눈물을 보이며 영화관에서 나왔다. 휘영이 보낸 문자는 "너한테 가장 소중한 거 유수빈이지 내가 뺏을게" 였던 것. 수빈이는 준우가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한 걸로 오해를 하기 시작했다.

수빈이는 "엄마가 갑자기 부른다"면서 황급히 영화관을 나왔고 준우(옹성우) 역시 "그럼 나도 가겠다. 혼자 무슨 영화냐"며 수빈이를 집까지 바래다줬다. 준우는 멀리서 보이는 수빈의 엄마를 보고 이내 돌아섰다. 그리고 그곳엔 두사람을 지켜보는 마휘영이 있었다. 수빈은 휘영에게 "그게 사실이냐, 이 이야기 아무한테도 하지 마라. 내가 자존심이 상해서 그렇다"고 말했다.

다음 날 학교에는 준우와 수빈이 영화를 보러 갔다는 소문이 퍼졌다. 준우를 짝사랑하던 황로미(한성민)도 이 사실을 알았고, 수빈을 밖으로 불러냈다. 황로미는 "너 어떻게 내가 최준우 좋아한다는 거 알면서 영화를 볼 수 있냐. 상담까지 해놓고"라며 화를 냈다.

이에 수빈은 "나도 좋아해. 좋아했어. 사람 마음이라는 게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사실대로 말하려고 했는데 네가 너무 진지해서 타이밍을 놓쳤다. 타이밍을 놓친 건 미안한데.. 내가 왜 이런 변명을 하냐" 라며 돌아섰다. 그때 뒤에서 최준우가 걸어 내려왔다.

준우를 본 황로미는 돌아서는 수빈에게 "좋아했었다? 왜 과거형이냐? 지금은 아니라는 거야.. 분명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목청을 높였다. 하지만 준우는 개의치 않고 평소처럼 수빈에게 말을 걸었다.

이어 미술 시간에 앞 사람의 얼굴을 그리는 수업이 진행됐다. 준우는 앞사람을 그리는 척하면서 이내 수빈의 얼굴을 그렸다. 그리고 데이트 후 갑자기 돌변한 수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었다. 준우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변해버린 수빈의 행동이 자신의 탓이라고 여기며 자책했다.

자꾸 엇갈리고 어색해지는 관계가 싫었던 준우는 외면하는 수빈을 붙잡고 말을 건넸다. "내가 궁금해서 그런다.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내가 잘못해서 네가 그러는 것 같다. 그날 너희 엄마보고 그냥 지나친 것 때문에 그런 거냐. 나는 저번에 어머니가 나를 좀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 같아서 나서지 않았다"라며 답답함을 털어놨다.

이런 준우의 모습에 수빈은 "정말 그런 거 아니다.. 그냥 누군가를 사귄다는 게 부담스러워졌다"고 대답했다. 이에 준우는 "영화보다가 갑자기?"라며 영화가 잘못했네 너한테 부담 안기고. 그래도 생각나면 내가 잘못한 거 말해줘. 고칠게" 라고 말하면서 영화 보는 날 전해주려던 선물을 수빈이에게 건넸다.

이후 수빈은 휘영과 어린 시절 함께 즐겨던 오락 게임을 하고 집으로 향했다. 수빈은 휘영에게 "네가 참 날 많이 좋아하는 구나. 그런 문자를 보내줄 정도로. 내가 많이 아플 걸 알면서도 순간의 질투였나?"라고 감췄던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휘영은 문자에 대해 해명을 하려고 했다. 그 순간 준우가 나타나 "분명 오해가 있던 것 같다. 왜냐면 네 눈빛이 그렇지 않았거든. 뭔데" 라며 자리를 피하는 수빈이를 붙잡았고 수빈이는 마휘영이 보낸 문자를 보여줬다. 문자를 본 준우는 "이걸 믿었어? 나보다? "라며 자신을 믿지 못한 수빈에게 실망하며 돌아섰다.

한편 황로미가 준우를 좋아한다는 얘기에 필상(유인수)은 준우를 괴롭혔다. 이에 준우는 "내 수학책 감추고 가방 못 열게 만들고 아까 내 식판에 무당벌레 넣어둔 것도 너지? 황로미 때문에? 지금 나한테 이럴 게 아니라 황로미가 널 좋아하게 해야지"라고 충고했다.

이에 필상은 "어떻게. 나의 로미는 주구장창 너만 쳐다보는데 어떻게 해. 그냥 전학 가. 딴데 가버려"라며 눈물을 흘렸고 필상의 모습에 준우는 웃으면서 그 자리를 떠났다.

/jmiyong@osen.co.kr

[사진] 열여덟의 순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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