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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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소영이 솔로 데뷔 타이틀곡 '숨'으로 가요계 '숨' 계보를 잇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소영의 첫 디지털 싱글 '숨'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숨'은 트로피카, 라틴 기반의 댄스곡으로 가볍지 않은 신스플럭, 힘 있는 드랍을 통해 분위기에 걸맞는 성숙함과 에너지를 같이 표현한 곡이다.

소영은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나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퍼포먼스가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소영은 이어 "가사 속에서 여름 밤 하늘 아래 이성을 유혹하는 멋진 모습의 모습이 보이더라. 그 부분에서 멋있게 느껴 곡을 선택하게 됐다. 그런데 알고보니 작사가님이 클럽을 연상하며 쓰셨다 하더라"고 에피소드도 덧붙였다.

기존 발표된 '숨'이라는 곡의 계보를 잇겠다는 뜻도 밝혔다. 소영은 "곡 제목으로 회사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숨'이라는 곡을 사용하신 선배님이 박효신, 비스트가 있는데 두 곡을 나도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효신 선배님의 '힘든 사랑을 위로하는 숨,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숨을 표현했다면 나는 이성을 유혹하는 멋진 여성의 숨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소영은 2017년 걸그룹 스텔라의 후속 멤버로 합류, 활동하다 1년여 만에 팀 해체와 함께 무대를 떠났다. 이후 현 소소사 더블유케이 이엔엠과 전속계약을 맺고 솔로 데뷔를 위해 준비해왔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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