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영(사진=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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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스텔라 시절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앞으로 어떤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텔라 출신 가수 소영이 솔로 데뷔를 하며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소영은 20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디지털 싱글 ‘숨’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스텔라 해체 이후 1년 6개월의 공백을 깨고 솔로로 활동을 재개했다.

스텔라는 파격적이라는 수식어까지 받은 섹시 퍼포먼스로 유명했다. 그런 이미지에 대해 소영은 “프로페셔널한 활동을 했고 그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솔로 무대에서는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있는 매력을 선보였다. 솔로로서 만들어나갈 새로운 이미지에 대한 예고였다.

‘숨’은 상대방에게 다가가서 아슬아슬하게 도발하는 적극적인 여성의 매력을 그려낸 트로피칼, 라틴 기반 댄스곡이다. ‘이제 내게 맡겨 긴장할 필요 없어’, ‘가까이 내게 기대’ 등의 가사와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졌다.

소영은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가 가능한 곡이면서 내가 생각하는 멋진 여성의 모습도 가사에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노래와 멋진 퍼포먼스로 ‘퍼포먼스 솔로 여가수’라고 하면 ‘소영’이라는 이름이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숨’은 앞서 박효신, 비스트도 같은 제목으로 노래를 발표했다. 소영은 “박효신 선배의 ‘숨’은 힘든 사람을 위로하는 숨, 비스트 선배의 ‘숨’은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숨이었다”며 “내 ‘숨’은 이성을 유혹하고 멋진 여성의 모습을 표현하는 숨”이라고 차별화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