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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웰컴2라이프' 정지훈 결정에 임지연 분노..."한 마디 상의도 없이 결정하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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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웰컴2라이프'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정지훈이 자신의 수사방식을 고집했고, 이에 임지연이 분노했다.

20일 밤9시 55분 방송된 MBC '웰컴2라이프' (연출 김근홍, 심소연/극본 유희경)11-12회에서는 검사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한 이재상(정지훈 분)과 이에 분노한 라시온(임지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석준(박원상 분)이 이재상에게 용의자가 누군지 물었다. 그러자 이재상은 누구든 상관 없다며 검사직을 내려 놓겠다고 얘기했다.

팀원들은 이 말에 놀랐고, 이재상은 사직서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석준이 "목숨줄 놨냐"며 다그치자 이재상은 "부장님은 검찰 조직에 희망이 있냐, 난 없다"며 "형사부는 잡범들만 상대하다가 퇴직할 운명 아니냐"고 심정을 전했다.

오석준은 "너 돈은 못 벌어도 치사하게 살고 싶지 않다고 했다"고 하자, 이 재상은 "그렇게 살아오신 부장님 지난 인생 후회 없으시냐, 치사하지 않게 자긍심 갖고 사시냐, 난 후회 안 할 자신이 없다"고 했다.

이어 오석준은 "대신 이번 사건을 해결해놓고 가라"며 이별에도 예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재상이 검사직을 내려놓겠다고 팀원들 앞에서 선언하자 분노한 라시온은 "어떻게 한 마디 상의도 없이 퇴사를 결정 하냐"며 따졌다.

이에 이재상은 "내 직업, 내가 선택할 권리 있다"며 "내가 놀겠다는 것도 아니고 더 큰 물로 나가겠다는데 그게 왜"라며 맞섰다. 그러자 라시온은 "그 양아치 집단 말하는 거냐"며 "아까 핸드폰으로 몬자 봤는데 왜 그걸 너 혼자 결정하냐"며 분노했다.

앞서 라시온은 이재상이 오석준(박원상 분)과 대화하는 동안 이재상의 휴대폰으로 온 율객로펌의 메시지를 보게 된 것이다.

이재상은 “평생 이렇게 찌질하게 살 수 없다”고 말했고, 라시온이 “뭐가 그렇게 찌질한데? 우리 사는 게 찌질해?”라고 반박했다.

이에 이재상은 "다 찌질하다"며 "공무원 연금 받아가며 늙어갈 생각하면 벌써 숨이 막힌다”고 말했다.

이후 라시온은 남혜정 사망사건과 관련해 이재상이 피해자 가족까지 출연시켜 기자회견을 열자 분노했다.

수사 시작 단계로 수사 보고라고 할 것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었는데 이에 이재상은 "쇼 비즈니스다"며 자신의 전략을 설명했다. 바로 동정여론을 극대화 시키는 게 목적이라는 것.

이어 이재상은 남혜정 사망사건에 장도식(손병호 분)이 연루된 상황을 입증하기 위해 뺑소니 사고를 이용하려고 했고 이에 라시온은 조작수사라며 "이래선 안 된다"고 충고했다.

하지만 이재상은 "수사 지휘권은 나한테 있다"며 "시키는대로 하라"고 말하며 자신의 방식을 강조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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