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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흑기사부터 포옹→ '로맨스 장인' 등극(ft.노래는덤)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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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미용 기자] 옹성우가 마음을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마휘영(신승호)의 방해에도 유수빈(김향기)와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준우(옹성우)와 수빈은 휘영이 보낸 문자로 인해 오해가 생겼다. 그로 인해 서먹해지고 멀어졌다. 뒤늦게 준우를 믿지 못한 자신을 원망한 수빈은 준우의 집을 찾았지만 용기를 내지 못했다. 준우 역시 수빈에게 믿음을 주지 못한 자신을 자책했다.

친구들은 둘 사이에 이상한 기류가 흐른다면서 수빈에게 "어떻게 된 거냐" 자초지종을 물었다. 이에 수빈은 "그냥 친구로 지내기로 했어"라며 담담하게 얘기했다. 준우는 오제에게 휘영이 자신과 수빈을 방해한 사실을 털어놨고 오제는 "초딩스럽긴 하지만 또 휘영이 입장에선 그럴 수 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준우가 섭섭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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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은 수빈이 자신에게 화를 내지 않자 "왜 화를 내지 않냐"며 물었고 이에 수빈은 "화를 내봤자 변하는 게 없으니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내 오랜 친구 마후영 입장에서. 오죽했으며 그랬을까. 그리고 한 번 생각해봐라. 나에 대한 네 마음. 내가 좋아서 그런거지. 아님 다른 이유인 건지"라고 대답했다.

휘영은 나중에 수빈이가 한 말을 떠올리며 "어떤 감정이든 상관없다. 그냥 내가 가진 걸 뺏길 수 없어. 최준우 너한테 뺏길 수 없어"라며 준우에 대한 증오심을 불태웠다.

이후 이들은 수학여행을 갔다. 숙소에서 짐을 풀고 이내 오한결(강기영)의 주도로 진실청문회게임이 시작됐다. 오한결은 "막 던져라"고 분위기를 띄웠고 자리에 없는 휘영을 찾아 나섰다. 공부하고 있는 휘영에게 오한결은 "지금 네가 필요하다"며 게임하는 곳으로 휘영을 데리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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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기태와 오제가 친구들의 질문에 진실을 말했고 휘영이 도착한 순간 수빈이 차례가 됐다. 황로미(한성민)는 수빈에게 "아직도 최준우를 좋아합니까"라는 돌직구를 던졌고 수빈은 민망해했다. 이를 지켜보는 준우 역시 긴장했다. 하지만 수빈은 아무말도 하지 못했고 이내 벌칙을 받게 됐다. 그때 준우가 나서 머리위로 떨어지는 밀가루 폭탄을 대신 맞았다.

다음 날 저녁에는 본격적인 수학여행 하이라이트 축제가 열렸다. 각반 대표들이 나와 유감없이 끼를 발휘했다. 여러 학생들의 무대가 이어지고 준우의 반 친구 고동(백재우)의 차례가 다가왔다. 하지만 그 순간 고동이 갑자기 설사로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고 고동 대신 준우가 무대위로 올라갔다. 당황할 새도 없이 준우는 마이크를 붙잡고 '멀리서 멀리서 멀리서 그대가 오네요. 이 떨리는 마음을 어떻게 말해야 하나요.' 화분'이란 노래를 감미롭게 불렀다.

준우는 수빈이를 처음 만났던 때, 고백했던 순간을 떠올렸고, 준우의 노래를 듣던 수빈 역시 애틋한 눈빛으로 준우를 바라봤다. 이어 각자 가지고 온 레트로 옷을 입고 춤을 췄다. 다들 짝을 지어 춤을 췄지만 수빈은 짝을 찾지 못했다. 그때 준우가 나타나 수빈의 손을 잡았고 수빈은 이내 활짝 웃었다.

그때 춤추던 옆사람이 수빈을 툭 쳤고 수빈이 앞으로 넘어지면서 준우에게 안겼다. 준우는 "내 옆에 있어" 라며 수빈을 꼬옥 껴안았다. 오해로 얼룩져 상처만 남았던 준우는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jmiyong@osen.co.kr

[사진] 열여덟의 순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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