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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지정생존자' VIP 정체는 허준호…지진희, 끝내 대선 출마 포기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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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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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지정생존자' VIP 정체는 허준호였다.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16화에서는 김실장(전박찬 분)이 박무진(지진희)에게 VIP를 알려주는 조건으로 사면권을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김실장의 제안을 받은 박무진은 윤찬경(배종옥)과 강상구(안내상)을 설득해 사면권을 받아냈다. 하지만 김실장은 돌연 심정지를 호소하며 쓰러진 상황. 이에 정한모(김주헌)은 구급차를 불러 한나경(강한나)와 함께 구급차의 뒤를 따랐고, 중간에 구급차가 사라지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서지원은 근처에 김실장과 오영석의 접선 장소가 있었다는 것을 눈치채고는 이 사실을 정한모에게 전달했다.

서지원의 예상대로 김실장은 그곳에 있었다. 하지만 맞은편 빌딩에서 날아온 총알은 김실장의 머리를 관통했고, 김실장의 죽음을 목격한 한나경과 정한모는 패닉에 빠졌다. 특히 한나경과 정한모는 김실장을 사살한 인물이 바로 태익이었음을 알게 됐다. 하지만 태익은 사라진 후였고, 한나경과 정한모는 김실장을 빼돌리려 했었던 요원을 취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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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서지원은 요원을 취조하다 김실장과 요원이 과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한 경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당시 변호를 맡았던 인물이 청와대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지원은 당시 기사 파일을 한나경에게 건네며 "김실장이랑 다른 북파 공작원들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 했다. 2011년에. 패소했다. 그런데 꽤 명망 있는 인권 변호사가 소송 대리인이었는데 그 변호사가 알만한 이름이었다"라고 밝혔다.

서지원이 들고온 기사를 확인한 한나경은 충격에 휩싸였다. 당시 변호를 맡았던 인물이 바로 한주승(허준호)였던 것. 이에 한나경은 곧장 박무진을 찾아가 "대테러팀의 내사 결과, 테러범들과 내통했던 내부 공모자는 한주승 당시 비서실장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박무진은 "내 지시가 따로 있을 때까지, 이 사안 대외비로 철저한 보안유지에 힘 써달라"라고 부탁했다.

그날 낮. 박무진은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한주승은 대테러팀의 손에 끌려갔고, 한나경은 서지원, 정한모와 국정원 보국탑을 찾아갔다. 한나경은 아직도 테러가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하는 서지원을 향해 "결국 테러 세력이 원한 건 남북한의 긴장고조와 신 냉전체제였다. 어쩌면 VIP는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지 않는 모든 세력들인지도 모른다"라고 밝히고는 "약속하겠다. 행복해지겠다"라고 다짐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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