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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메간 폭스, 영화 '장사리' 홍보차 예능 '맛녀석'·'놀토'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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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이하 ‘장사리’)에 출연하는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사진)가 한국 영화를 극찬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장사리’ 제작보고회에서 메간 폭스는 “항상 한국에서 참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간다”며 말문을 열었다.

가장 좋아하는 한국 영화가 ‘괴물’(감독 봉준호)이라고 밝힌 메간 폭스는 “한국 영화를 좋아하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 작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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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곽경택(왼쪽) 감독과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


‘장사리’로 한국 영화에 처음 출연한 메간 폭스는 “한국이 영화를 만드는 방식이 특별하다”며 “촬영과 편집이 동시에 이뤄졌다. 다른 어느 곳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혁신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메간 폭스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에 출연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며 “‘장사리’ 곽경택 감독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전했다.

‘장사리’는 평균나이 17세, 훈련 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됐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 메간 폭스는 뉴욕 헤럴드 트리뷴 종군기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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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픈 역사를 다룬 영화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묻자 그는 “한국 역사상 가장 가슴 아픈 역사를 다룬 영화에 참여했기 때문에 진지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며 “이 영화에서 다룬 역사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알려야 할 역사다. 역사 속 희생한 모든 분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간 폭스는 ‘장사리’ 제작보고회 외에도 국내 예능프로그램들을 중심으로 홍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이다.

그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tvN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 마켓’ 등에 출연한다.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과 ‘포화 속으로’의 김태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장사리’는 오는 9월25일 개봉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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