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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우아한 가’ 이장우 “변두리 변호사 역, 서민적인 모습 위해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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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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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재벌가 사건사고가 요즘 많지 않나. 우리 드라마는 픽션이지만, 이런 걸 다룬다면 굉장히 새로운 느낌이 나올 것 같았다.”

배우 이장우가 드라마 ‘우아한 가’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신사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MBN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극본 권민수/연출 한철수 육정용) 제작발표회에서 이장우는 “서민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다이어트를 좀 했다”며 “작품을 위해서 열심히 했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일단 소재가 마음에 들었다. 재벌가의 사건사고가 요즘 많은데 그런 소재로 드라마를 만들면 자극적일 것이라는 생각에 출연을 하게 됐다. 굉장히 자극적인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자극적인 드라마가 될 것 같다. 그 안에 숨겨진 소소한 이야기나 소소한 멜로들이 있다. 자세히 눈여겨보면 더 큰 재미를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요즘엔 작품이 좋으면 어떤 플랫폼을 통해서라도 찾아본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시청률을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작품의 콘텐츠에 신경 쓰고 있다.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새로운 느낌의 작품이 될 것이란 거다. 재벌가들의 일탈 부분이 ‘이렇게까지 표현이 돼?’ 할 정도로 디테일하게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장우는 수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無스펙 변호사 허윤도 역을 맡았다. 극중 허윤도(이장우)는 좋은 대학도, 끝내주는 인맥도, 심지어 변변한 사무실마저 없어, 아버지 허장수(박상면)의 식당 구석에 작은 책상을 펴 놓고 일을 하는 변호사. 하지만 어려운 사람들을 위하는 의협심,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줄 아는 대범함을 갖춘 강단 있는 인물이다. 운명처럼 만난 안하무인 대기업 외동딸 모석희(임수향)와 팽팽히 맞붙는 ‘으르렁 케미’를 발산하며 미스터리 멜로의 흥미진진함을 배가시킨다.

오늘(21일) 첫 방송되는 ‘우아한 가’는 15년 전 살인사건으로 엄마를 잃은 대기업 상속녀와 돈은 없어도 근성은 최고인 진국 변호사가 만나 ‘그날’의 진실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 끔찍한 비밀과 뭉클한 사랑이 뒤엉키는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

방송 사상 최초로 물밑에서 은밀히 재벌 일가의 사건사고를 수습하는 자들, 일명 ‘오너리스크 팀’이 그려진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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