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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N현장] "차트인 목표" 아이즈, 청량감 안고 3개월만 초고속 컴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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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밴드 아이즈(지후, 우수, 현준, 준영)가 여름 분위기를 가득 담은 청량한 신곡으로 돌아왔다.

아이즈는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싱글 앨범 '프롬아이즈'(FROM:IZ)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씨야 출신 이보람이 MC를 맡았다.

3개월 만에 컴백한 아이즈가 새 앨범 '프롬아이즈'로 돌아왔다. 지난 5월 싱글 1집 '리아이즈'(RE:IZ)의 연작인 이번 앨범은 '우리들의 이야기는 아이즈로부터'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프롬아이즈'에서는 첫 번째 자작곡을 수록해 밴드로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아이즈는 "데뷔하고 나서 '1년 1컴백'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신인임에도 컴백을 자주 안 했는데 팬들과 소통도 어렵다고 판단해서 빨리 컴백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5월에 '에덴'이라는 곡으로 컴백했는데 그때 같이 준비한 앨범이다. 급하게 나온 신곡이 아닌 준비를 많이한 곡으로 생각해달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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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신들의 음악적 고민과 색깔에 대한 질문을 계속해온 아이즈는 음악적 고민의 답이 아이즈로부터 나와 아이즈로 도달한다는 의미를 전한다. 이에 대해 "저희 같은 경우에는 K-록이라는 장르를 새롭게 써보고 싶기도 하다. 저희는 색깔을 찾아가는 방향성을 잘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타이틀곡 '너와의 추억은 항상 여름같아'는 이번 앨범에서 대표적인 색채를 띠는 곡으로 얼터너티브 사운드가 돋보이는 사운드와 함께 후회 없는 사랑에 대한 마지막 인사를 표현했고, 사랑했던 연인과의 추억으로 남은 이야기를 여름이라는 계절에 녹여 청량감을 더했다.

지후는 "'에덴'이 저희 색을 찾아가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에덴'이 강한 록사운드 곡이라면, 이번 곡 '너와의 추억은 항상 여름같아'는 록사운드를 가져 갔지만 여름인 만큼 청량감을 담고 싶은 욕심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현준은 "이 노래의 전체적인 사운드도 그렇지만, 가사가 특히 예쁘다"고 강조했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리더 현준의 자작곡 '구름의 속도' 'Burn' 등을 포함해 총 5곡이 앨범에 수록된다. 현준은 "우선 자작곡을 처음 실은 만큼 나오는 순간까지 너무너무 긴장된다"라며 "어떻게 보면 처음 한 자작곡이라 아쉬움도 남는다. 지후형이 녹음할 때 디렉을 제가 봤는데 이전에 없던 지후형의 몽환적인 매력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보컬인 지후는 "지금까지 디렉을 받은 분들 중에 가장 무서웠다. 멤버가 디렉을 주는 게 상당히 색달랐다"고 웃었고, 현준은 "디렉을 추상적으로 하는 편이었다. 잔디밭에 누워 있으면 어떻게 부를지 생각해보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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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준의 자작곡을 시작으로 멤버들도 자작곡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지후는 "저는 건반이 익숙해서 코드를 만들어 나가면서 곡을 연습하고 있는데 다음에 자작곡을 실어 보고 싶다"고 했고, 준영 역시 "아직은 준비 단계라 생각해서 연습을 하고 있지만 저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만 우수는 "전 작곡에 뛰어나지 않더라. 제가 부끄러워서 못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이어 컴백한 아이즈는 이번엔 조금 더 소통할 예정이다. 지후는 "활동을 못해서 새로운 곡으로 버스킹이나 콘서트를 하지 못했고, SNS로만 소통하는 것도 부족했다. 그래서 계속 컴백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JTBC '슈퍼 밴드' 등 밴드 경연 프로그램으로 밴드가 주목받는 것에 대해 "밴드 시장이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얼마 전에 밴드 경연프로그램을 보면서 우리한테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리고 며칠 전에 K-월드 페스타에서 밴드 공연이 열렸는데 저희가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무대에 섰다. 그래서 선배님들 보면서 저희만의 색깔이 있는 밴드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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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감을 안고 돌아온 아이즈 현준은 이번 앨범의 목표에 대해 "쇼케이스 할 때마다 얘기했지만, 일단 차트인이 목표다. 사실 대중분들께서 다음 앨범에서 어떤 방향성으로 가려고 하는구나 하는 걸 알아봐주시면 우리 목표를 이룬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새 앨범 '프롬아이즈'는 21일 오후 6시 발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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