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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주취상태서 女연락"…구혜선 폭로에 안재현 드라마 하차 요구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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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의 이혼문제로 논란인 가운데 방송가로 엄한 불똥이 튀고 있다. 특히 안재현이 주연을 맡은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는 그의 하차 요구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구혜선은 지난 20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리우 정겅석 변호사를 통해 “이혼 합의서 초안이 두 사람 사이에 오고 갔지만, 날인이나 서명된 바가 없다”며 “안재현은 결혼 권태감과 신뢰 훼손, 변심, 주취 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구혜선에게 심한 스트레스를 줬다”고 밝혔다.

파경 소식이 알려진 후 ‘권태기로 인한 변심’으로 이혼을 주장한 안재현이 사실상 주취상태에서 여성과 잦은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점이 알려지며 충격을 더했다.

두 사람의 파경 소식이 알려진 후 제일 먼저 타격을 받은 건 SBS ‘미운 우리 새끼’다. 방송 당일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불화를 갑작스럽게 폭로하면서 제작진은 재편집을 감행해야 했다. 이날 방송에 앞서 ‘미우새’ 측은 구혜선 출연분에서 안재현과 첫키스 일화 등 내용을 예고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한바 있다. 그러나 갑자기 두 사람의 파경 소식이 전해졌고 제작진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지게 된 것이다.

이데일리

(사진=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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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오는 1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안재현은 이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을 맡아 현재 한창 촬영 중이다.

안재현은 구혜선과 이혼 논란 후에도 정상적으로 스케줄에 참석했지만, 오는 22일 진행되는 제작발표회에는 불참한다.

이에 일각에서는 불화설로 인한 주목이 부담스러워 공식석상에 서지 않는 거냐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안재현 측은 “4주 전부터 일정이 맞지 않아 정리된 스케줄이다”라며 논란을 잠재웠다.

그럼에도 네티즌들은 안재현의 행보에 좋지 않은 시선을 보냈고, 그가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게시판 등에는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빗발치고 있다.

이처럼 안재현의 불참으로 ‘하자 있는 인간들’ 제작발표회에는 남자주인공이 빠진 채 오진석 PD, 배우 오연서, 구원, 민우혁, 김재용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혜선과 안재현의 불화를 둘러싼 파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6년 5월 결혼했으며 다수 방송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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