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유미 기자]

SBS '닥터탐정' 캡처

영등포 노숙자로 분한 이정은이 봉태규의 멱살을 잡았다.

21일 방송된 SBS '닥터탐정'(극본 송윤희/연출 박준우)에서는 허민기(봉태규 분)가 김용덕의 뒤를 조사하기 위해 영등포 노숙자 센터를 찾았다가 영등포 노숙자(이정은)에게 멱살을 잡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중은(박진희 분)은 김용덕의 시신 앞에서 딸의 무사를 안심하고 그런 자신을 자책했다. 공일순(박지영 분)은 그런 도중은을 위로했다. 최태영(이기우 분)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UDC는 10년 전 TL이 저지른 은폐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성국(최광일 분)을 돕는 누군가 있었고, 그는 UDC 내부에 별일이 없다'고 문자했다. 모성국은 그 문자를 믿지 않고, 은밀히 조사를 시작했다.

허민기(봉태규 분)는 영등포 센터 쪽 노숙자들을 만나러 가서 김용덕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허민기는 노숙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파킨슨 병'에 좋은 약과 여러 약을 구매해 노숙자들을 찾았다. 하지만 여자 노숙자(이정은)에게 멱살을 잡혔다.

도중은은 김용덕을 기억하는 이웃 주민을 만나 진실을 밝히려 했던 김용덕의 이야기를 들었다.

모성국은 고선생(이영석 분)을 만나 "양심에 찔리냐"고 물었고, 고선생은 "앞으로는 못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만나는 장면을 그만 공일순(박지영 분)을 만났다. 모성국은 "고선생이 그동안 정보를 줬다"며 "수은 중독으로 고생했던 사람이니 너무 뭐라하지 말라"며 공일순에게 고선생의 스파이 짓을 알렸다.

10년 전 당시 고선생은 김용덕의 정보를 모성국에게 팔았고, 김용덕에게 그 사실을 들켰던 전적이 있었다. 고선생은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공일순에게 털어놨고, 공일순은 "조용히 나가달라"며 "직원들에게는 비밀로 하겠다"고 전햇다.

모성국(최광일 분)은 당시 최태영에게 "위험한 공정을 외주로 넘기라"고 조언했다. "그럼 TL에서는 산재가 줄어들 것이다"라고 했고, 최태영은 탐탁치 않아했다. 하지만 마침 사무실을 찾은 최곤(박근형 분)은 "그렇게 하라"고 하며 모성국의 이름을 물었고 이후 모성국은 승승장구했다. 찾아와 "그렇게 살면 부끄럽지 않냐"고 묻는 사람을 모성국은 오히려 비웃었다.

고선생은 돈을 들고 찾아와 공일순에게 "그 사람에게 전해주십쇼"라며 UDC 구성원들에게 "그동안 모성국에게 돈을 받고 정보를 넘겼다"며 고개 숙여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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