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이설이 기자회견장에 나선 가운데 정경호가 김형묵에게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21일에 방송된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는 김이경(이설)이 기자회견장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하립(정경호)은 김이경의 집으로 갔다가 자신 때문에 낙서가 가득한 김이경의 가게를 목격했다. 하립은 그 곳에서 김이경의 엄마인 정선심(소희정)을 도와 김택상(정기섭)을 돌봤다. 하지만 김이경은 하립이 자신의 집에 있다는 사실에 당황해 나가라고 소리쳤다.

하립과 함께 옥탑방으로 돌아온 김이경은 "처음으로 엄마에게 멋진 생일 선물을 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었다"며 "오늘 엄마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엄마에겐 그게 최고의 선물이었을거다"라고 인사했다. 이를 들은 하립은 오히려 김이경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하립은 김이경에게 "네 자신이 행복해지는 것만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김이경은 "행복한 사람보다 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성공해서 시궁창에서 빨리 나오고 싶다. 우리 가족 아무도 못 건드리게 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한편, 이날 루카는 하립을 보자 "켈리 혼자 사지로 내몰았다"고 이야기했다. 김이경은 홀로 기자간담회에 나섰다. 김이경은 "쇼케이스를 취소했던 것에 대해 사과하겠다"고 인사했다. 하지만 기자들의 날선 비판이 쏟아졌다.


기자들은 "하립의 가사 도우미였다는 게 사실이냐"라고 질문했고 김이경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하립은 김이경이 있는 기자회견장으로 가던 중 이충렬(김형묵)을 만났다. 하립은 바쁘다며 자리를 피하려고 했고 그때 이충렬이 "어이 서동천이"라고 불렀다.

이충렬은 "어디서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그랬다. 특히 그 눈빛을 보는 순간 바로 생각났다"며 "나한테 솔직하게 말해봐라. 서동천이랑 무슨 관계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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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