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닥터탐정'에서 산재피하자 김용덕의 타살가능성이 열렸고, 유력범인으로 최광일이 주목됐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닥터탐정(연출 박준우, 극본 송윤희)'에서 중은(박진희 분)은 TL그룹을 노리던 테러범, 산업재해 피해자 김용덕의 사체를 발견했다. 중은은 허탈한 마음으로 돌아서면서 김양의 아버지인 김용덕의 마지막 글이 테러편지임을 알아챘다. 다음날 민기(봉태규 분)가 중은을 도와 119를 불렀고, 이 사건이 자신과 연관이 있어 죄책감에 시달리는 중은에게 "우선 가능성 높은 것부터 다같이 찾아보자"고 말했다.

일순(박지영 분)은 폐공장에서 산재피해자가 고독사를 입은 것에 대해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우리 UDC가 정확한 사인을 파헤칠 것"이라 했다. 중은은 사인으로 만성 수은 노출을 의심했고, 일순도 이에 대해 알아보자며 움직임을 지시했다.


최회장(박근형 분)은 "어떻게 나오는지 보자"면서 모성국(최광일 분)으로 부터 받은 파일을 건네받았다.
모성국은 UDC에 시신을 노출시킨 것에 대해 발끈하면서 자신이 뿌려놓은 내부자로부터 UDC가 김용덕을 찾은 이유를 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이어 도중은을 현장에서 여러 번 봤다는 사실도 전해들었다.

김용덕의 부덤결과, 사인은 아사로 드러났다. UDC 일순이 이를 전해듣고 중은을 찾았으나 중은은 악몽에 시달리고 있었다. 중은은 사체로 발견된 김용덕이 꿈 속에서 가위를 들고 나타난 악몽을 꾸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일순과 민기는 은폐된 수은 만성중독 가능성을 파헤치던 중 그가 산업장 사업주란 사실을 알게 됐다.

일순은 "공장 사장이 왜 쓸쓸하게 죽어간 것일까"라 했고, 그가 TL하청 업체인 은폐사업자란 사실을 알아냈다. 그러면서 중은에게 진상규명을 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얼마 뒤 일손은 수은중독 사건을 덥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유에 대해 "마지막 피해자 고쌤의 부탁이다"고 전했다.


이후 일순은 모성국의 만행들을 브리핑했다. TL 산재들이 끝도 없었다. TL메트로 스크린 사고 까지 언급됐다.
일순은 "모성국이 이 모든 일에 개입되어 TL의 구멍을 만들어 모두 빠져나갔다, 그 결과 TL은 승승장구 하고 있다"며 모성국에게 집중적으로 정조준했다.

민기는 김용덕이 발견된 노숙자 센터를 찾아갔다. 직접 노숙자들을 찾아갔고, 민기는 한 노숙자(이정은 분)로부터 김용덕이 누군가에게 살해됐을 가능성을 전했다. 게다가 피해자가 있었던 장소에는 'TL이 날 죽일 거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민기는 바로 UDC로 다시 돌아가, 이 사실을 전했다.


중은 역시 "그의 죽음은 타살일 지도 모른다"면서 뒤를 밟았다. 그 사이, 모성국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또 다른 퍼즐을 맞췄다.

한편,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신종 메디컬 수사물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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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닥터탐정'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