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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골목식당' 음식 소질있는 롱피자집 사장의 출구없는 매력[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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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20대 롱피자집 사장의 출구 없는 매력이 백종원을 웃게 한다.


2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신 메뉴를 개발한 롱피자집 사장을 평가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만남에서 보기와 다른 성실함으로 호평을 받은 롱피자집 사장은 백종원에게 신 메뉴 개발이라는 과제를 받았다. 이에 따라 고민하던 사장은 카레피자를 개발했다.


하지만 백종원의 입에서 나온 첫 마디는 "카레피자가 없나?"였다. 이어 "커리피자로 검색을 해봐라"고 했다. 롱피자집 사장은 지난 1994년 한 피자집에서 만든 이후 없는 메뉴라서 선택했다고 설명했지만 '커리피자'로 검색해서 나온 피자는 많았다. 그의 허술함에 백종원은 박장대소했다.


백종원의 웃음에는 이유가 있었다. 롱피자집 사장은 탄탄한 기본기로 정해진 메뉴얼에 따라 피자를 만들고 청결을 유지하는 사람이었다. 마치 로봇처럼 규칙대로 피자를 만드는 모습을 인정했던 백종원은 검색할 줄 모르는 사장의 허술함에 미소 지은 것이다.


또한 음식에 관심 없던 롱피자집 사장은 "카레도 여기 와서 처음 만들어봤다"라며 "입이 짧아서 먹으러 다니지도 않는다"고 고백했다.


완성된 피자를 맛 본 백종원은 "카레 참 못한다"면서 "지금껏 먹어 본 카레 중 밑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든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다른 솔루션 음식점과 다르게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백종원은 "어렵게 고민하지 말고 '전'처럼 쉽게 생각해보라"며 "함께 고민해보자"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 치곤 대단하다. 음식에 소질 있다"고 롱피자집 사장을 칭찬했다.


백종원은 아무 것도 모르는 초짜지만 음식에 대한 열의를 가지고 기본에 충실한 롱피자집 사장의 모습에 감탄했다. 여기에 출구 없는 사장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백종원의 본격적인 솔루션에 한 층 업그레이드 될 롱피자집 사장의 피자가 기다려진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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