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어게인TV]"널 데리고 도망쳐줄게"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차은우'에 볼키스 선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MBC='신입사관 구해령'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차은우의 직진은 위기 속에서도 여전했다.

21일 방송된 MBC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랑을 키워나가는 구해령(신세경 분), 이림(차은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해령은 대조전에서 이뤄지는 민익평(최덕문 분)과 왕 이태(김민상 분)의 독대를 엿들으려 시도하다가 관원들에게 발각 당했다. 구해령은 "무엇을 적었냐"고 호통치는 이태에게 "사책이라 말씀 드릴 수 없다"고 단호하게 답변, 결국 의금부에 하옥 당했다.

이림은 이 사실을 허삼보(성지루 분)을 통해 곧장 전해들었다. 이림은 이태의 불같은 성정을 이미 잘 알고 있는 바. 이에 당황을 감추지 못하며 "아바마마를 뵈러 가야겠다. 뭐라도 해야 한다."고 안절부절해 했다. 이림은 급기야 구해령이 사약을 받는 모습까지 상상, "내가 석고대죄라도 해야겠다"고 당장이라도 달려나갈 듯 굴었다.

이림은 구해령의 옥바라지에 돌입했다. 밤새 의금부에 몰래 찾아와 이불과 도시락을 건네는 등 지극정성이었다. 구해령은 이런 이림의 모습에 "여인에게 옥바라지 해주는 대군은 마마 하나 뿐일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이날 이림은 구해령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보여줬다. 어명을 어긴 탓에 궐 또는 한양에서 쫓겨날 것을 예상하는 구해령에게 "내가 같이 가주겠다."고 단언한 것. 이어 이림은 "그보다 더한 벌을 받는다면 널 데리고 도망쳐주겠다. 깊은 산 속이든 아무도 살지 않는 외딴 섬이든."이라고 말하며 애정을 숨기지 않고 표현했다. 이후 두사람 사이에는 금방이라도 입을 맞출 것같은 긴장이 오고갔지만, 이는 허삼보 탓에 불발됐다. 구해령은 아쉬워하며 옥사를 나서려는 이림을 붙잡곤 볼뽀뽀를 선물했다.

구해령은 민우원(이지훈 분)의 '지부상소'(상소를 받아들이지 않으려면 머리를 쳐 달라)와 예문관 사관, 성균관 유생들의 '호곡권당'(곡소리를 내며 시위하는 데모) 덕에 옥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전해들은 이림은 안도의 미소와 함께 오랜만에 만나게 될 구해령에 대한 기대감에 사로잡혔다. 이림은 일찍 자면 달덩이 같아질 거라는 허삼보의 말에 "달덩이 그것도 나쁘지 않겠다. 밤바다 내 님을 내려다 볼 수 있으니까."라며 염정 소설 작가다운 로맨틱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두 사람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한밤중, 구해령의 집엔 "주상전하의 어명"을 외치는 낯선 무리가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해령은 "단 한번이라도 제가 어딘가에 쓸모가 있길 오랫동안 바라왔다. 그리고 지금 그 바람대로 살고 있다. 만약 그 마음이 화가 된다면 대가라고 생각하고 마땅히 치르겠다."고 밝힌 바. 또 다시 구해령에게 화가 찾아온 것인지, 이림의 사랑은 무사히 지켜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