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어게인TV] ‘라디오스타’ 조나단, 에피소드 대방출 #콩고왕자 #인간극장 #소신발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MBC '라디오스타'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조나단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한국에 대한 애정과 솔직한 입담을 선보이는 조나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간극장에서 ‘콩고 왕자’로 출연해 구수한 매력을 뽐낸 조나단은 라디오스타에서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한국에서 생활한 시간이 오래다 보니 이제는 일부러 한국말을 못하는 척 할 정도라고. “택시를 타고 목적지를 얘기하면 기사 분들이 다 놀라신다. 그러면 그 때부터 말이 시작되고, 가는 동안 쉬지를 못 한다. 기사 분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정치 성향도 알 정도다. 그래서 요즘은 일부러 한국말을 못하는 척 한다”고 말했다. 조나단은 어눌한 한국어를 재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나단은 1달 동안 촬영했던 다큐멘터리 인간극장에 대한 비하인드도 이야기했다. 촬영을 시작하고 일주일 정도 됐을 때는 가식적으로 행동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일부러 아침에 일어나 조깅하고, 집안일도 했다. 일어난 지 한참 됐는데도 방금 일어난 척 하고 그랬다”던 조나단은 촬영 시간이 지날수록 솔직하게 행동했다고 말해 MC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왕족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방송 후 출생의 비밀(?)을 알았다고. 그러면서 조나단은 “사실 콩고에 부족이 정말 많다. 그러다 보니 왕자가 많다”며 ‘콩고왕자’라는 별명을 해명했다.

조나단의 소신 발언도 눈길을 끌었다. 조나단은 “다른 문화의 사람이 우리 문화를 좋아해주면 정말 좋다. 그런데 한국도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섭외를 할 때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고 묻지만, 한식으로 대답해주길 원한다는 것. 얘기를 듣던 김국진과 윤종신도 “좋아함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더불어 ‘일본 불매운동’도 실천 중이라고 고백했다. 평소 속옷을 일본 제품을 사용했는데, 다른 제품으로 바꿨다는 것. 조나단은 “소신대로 행동하면 될 것 같다”고 말하면서, 속옷 사이즈가 감당이 되지 않는다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흥선대원군부터 독립 전까지 한국 역사를 좋아한다는 조나단은 콩고와 한국의 역사가 많이 닮아있다고 말했다. 다만 콩고가 독립 후 멈췄다면, 한국은 독립 후 앞으로 많이 앞서나간 느낌이라고. 조나단은 한국과 한국 역사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