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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클립트렌드] 삼시세끼·캠핑클럽·포레스트 힐링예능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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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클의 '캠핑클럽'이 압도…이효리 해초댄스 170만뷰

연합뉴스

삼시세끼 산촌편
[tvN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자연을 담은 '힐링 예능'이 오랜만에 안방을 가득 채웠다.

최근 전파를 탄 tvN '삼시세끼 산촌편'과 SBS TV '리틀 포레스트', 그리고 MBN '자연스럽게'까지 모두 아름다운 국내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지난달부터 방영 중인 JTBC '캠핑클럽' 역시 국내 한적한 곳에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22일 선보일 tvN '일로 만난 사이'도 일손이 부족한 마을을 찾는다.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CJ ENM 등 주요 방송사 클립 영상을 위탁받아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이 자체 통계분석시스템 위즈덤(Wisdom)을 통해 분석한 결과, 방영 중인 힐링 예능 중 가장 높은 회당 평균 재생수를 기록한 프로그램은 '캠핑클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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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클럽
[JTBC 제공]



1세대 걸그룹 핑클의 출연으로 방영 전부터 주목받은 '캠핑클럽'은 회당 약 453만 뷰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6회 방영 만에 누적 재생수는 2천700만 뷰를 훌쩍 넘겼다.

힐링 예능 원조로 불리는 스타PD 나영석의 '삼시세끼'는 산촌편으로 돌아왔다.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이 출연해 여덟 번째 시즌임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방영 1주 차에 약 260만 뷰를 기록했는데, 2주 차에는 300만 뷰를 넘겼다.

SBS가 최초로 선보인 월화 예능 '리틀 포레스트'도 소소한 호응을 얻는다. 주당 2회 방영으로 회당 평균 재생수는 '캠핑클럽'이나 '삼시세끼'보다 떨어지지만, 주당 재생수로 따지면 '삼시세끼'와 비슷한 수준이다.

배우 전인화의 첫 예능 출연으로 화제가 된 MBN '자연스럽게'는 회당 재생수 평균 30만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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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클럽
[JTBC 제공]



개별 클립 재생수에서는 '캠핑클럽'이 타 프로그램을 압도했다. 재생수 상위 25개 클립 중 21개가 '캠핑클럽' 클립으로 전체 84%를 차지했다.

특히 이효리가 수영복에 해초가 걸리자 천연덕스럽게 선보인 일명 '해초 댄스' 클립은 170만 뷰라는 어마어마한 조회 수를 기록했다.

'삼시세끼 산촌편'은 첫 게스트 정우성 덕을 톡톡히 봤다. 정우성이 마이크를 차며 살짝 복근을 드러낸 클립은 재생수 76만 회를 넘기며 4위에 올랐고, 세수하고도 완벽한 민낯을 보여준 장면은 1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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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산촌편
[tvN 제공]



'리틀 포레스트'는 1개 클립을 상위권에 올렸다. 다정하게 아이를 재우는 이승기 모습이 40만 뷰를 넘기고 12위에 올랐다.

한편, 힐링 예능 네 편이 올리고 있는 재생수가 매주 1천만 뷰에 가까운 가운데 한발 늦게 힐링 예능 열풍에 합류하는 '일로 만난 사이'의 성과가 주목된다.

'일로 만난 사이'에서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현실 남매' 케미(케미스트리, 조화)를 선보이며 SBS 연예대상을 공동 수상한 유재석과 이효리가 다시 호흡을 맞춘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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