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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징역 1년' 구형받은 최민수 근황…강주은 "내가 있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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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배우 최민수(사진 왼쪽)가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아내 강주은(〃 오른쪽)이 근황과 심경을 전했다.

강주은은 지난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편 최민수와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며 근황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 강주은과 최민수는 차 안, 식당, 카페 등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애정 넘치는 부부 사이를 자랑했다. 두 사람은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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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은은 영어와 한국어로 장문의 글도 게재했다.

강주은은 “오늘 문득 우리 부부를 보면 같이 느끼고 같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모습들이 매우 신기하다”며 “벌써 이런 분위기로 산 게 10년! 쌍둥이. 남매같이”라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여태 살아온 우리 인생의 여정을 돌아보면 행복한 순간들도 많았고, 좀 어려운 시기도 많았던 거 같다”며 “이런저런 이유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만들어 오면서 부부가 많은 노력과 경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험과 도전이 기다리고 있는 인디아나 존스의 재킷과 모자를 쓰고 그 어떤 모험가보다 더욱 많은 일을 만나고 이겨내고, 그렇게 많은 부부도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믿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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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강주은은 “인생의 파트너는 바로 이런 이유로 가장 중요한 거라고 (인생행운은 이보다 더한 게 없지) 생각한다”며 “요새 들어 더욱더 와 닿는 그런 생각. 그래서 결론은 우리 민수는 내가 있어서 너무너무 좋겠다”고 잉꼬부부 면모를 보였다.

한편 최민수는 지난해 9월 보복운전을 하고 상대 차량 운전자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지난 9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 측은 최민수가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당시 최민수는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도 “욕설을 한 것에 후회하지 않고, 보복운전을 한 것은 전혀 아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최민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9월4일 열린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강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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